경북팩트뉴스 이경원 기자 | 영천시 평생학습관은 ‘2025년 상반기 The(더) 공감 인문학 특강’ 3월 수강생을 오는 2월 24일부터 3월 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특강은 ‘사랑의 의미, 인문학이 답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다양한 학문적 접근을 통해 사랑이란 감정을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첫 번째(3월 5일)와 두 번째(3월 12일) 강의에서는 김성택 경북대 명예교수가 '보바리 부인'과 '사랑예찬'을 통해 사랑과 욕망의 관계를 철학적으로 탐구하며, 세 번째 강의(3월 19일)에서는 김운찬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단테의 '신곡' 속 사랑을 분석한다. 이어 마지막 강의(3월 26일)에서는 류재명 서울대 명예교수가 사랑의 감정을 심리학적으로 해석한다. 수강 신청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고, 강의는 3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평생학습관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경북팩트뉴스 이경원 기자 | 포항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8일 포항시 산림조합 숲마을에서 ‘포항시자원봉사동아리연합회 제11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서재원 포항시 정무특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 및 연합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회장 및 임원진 위촉장 수여, 취임사, 기념 케이크 커팅식 및 단체기념 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규태 한국방역연구회 회장은 오천읍 자율방범대 활동을 시작으로 포항남부경찰서 소속 시민경찰연합회 고문을 맡고 있으며, 코로나19 시기 방역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한국방역연구회라는 봉사단체를 조직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일상을 위한 방역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이날 위촉된 제11대 연합회 임원진들은 앞으로 2년 동안 ‘함께하는 열정, 함께하는 봉사, 포항시자원봉사동아리연합회가 만드는 감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공감과 단체별 특화된 사랑의 온기나눔 활동으로 포항시의 행복지수 향상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규태 연합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지역사회를
경북팩트뉴스 이경원 기자 |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7일, 영해면 예주문화예술회관 예주생활문화센터에서 2025년 영덕DMO(지역관광추진조직)육성지원사업 2차년도 사업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전체 회의를 열었다. 2024년 한국관광공사 공모에 선정돼 본격 출발한 영덕DMO(지역관광추진조직)육성지원사업은 관이 아닌 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관광협의체(거버넌스)를 구성하고 관광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하는 주민 주도형 사업이다. 사업 첫 해에 영덕DMO는 식음·숙박, 체험, 홍보·여행, 크리에이터 등 5개 분과, 40명의 조직원들이 모여 '대게좋은생활', '대게좋은사진' 등 필수사업 2가지 '대게좋은블루로드', '대게좋은체험', '대게좋은가격' 등 기획 사업 3가지를 재단과 함께 기획,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의 2024년 DMO사업은 전국 22개 지자체가 참여했는데 영덕DMO는 1년간 사업 평가 결과 A등급을 받고 2025년도 사업 수행 지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특히 크리에이터 분과에서 기획한 체류형 생활관광 프로그램 '대게좋은생활'은 반려견 동반여행, 해양레포츠, 선상낚시 등 매달 다른 테마의 여행을
경북팩트뉴스 이경원 기자 | 포항시립연극단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0기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 특별공연 ‘어머니 이야기’를 선보인다. 포항시립연극단은 노래와 연기에 관심이 많고 재능있는 어린이에게 다양한 배움과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로 꿈과 열정이 가득한 어린이 단원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제10기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 오디션으로 선발된 재능있는 13명의 어린이 배우들이 겨울방학 동안 포항시립연극단의 트레이닝을 받아 연기, 노래, 춤의 기량을 키웠다. 공연의 원작인 덴마크의 아동문학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어머니 이야기’는 아파서 죽어가는 아이를 둔 어머니가 아이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온갖 고생을 다하며 사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자식을 위해서라면 어떤 고통도 달게 받아들이는 모성애에 관한 작품이다. 연출과 각색을 맡은 김하영 연출가는 “어린 나이에도 겨울방학 동안 어른 못지않은 뜨거운 열정으로 무대를 준비한 어린이 단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어린이들의 사랑스러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로 온 가족이 함께
경북팩트뉴스 이경원 기자 |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5일 꿈의 무용단 영덕 3기 참여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꿈의 무용단 운영사업은 2022년 시범 사업으로 시작한 무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아동·청소년이 춤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춤을 창작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이다. 특히 올해부터 꿈의 무용단은 꿈의 오케스트라, 꿈의 극단까지 확대되어‘꿈의 예술단’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영덕의‘꿈의 무용단’사업은 2023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해 올해 3년차를 맞았다. 지난 1월 15일부터 24일까지 영덕의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규 단원을 모집했고 그 결과 기존 단원 17명에 9명이 새롭게 합류했다. 올해는 신규 단원 모집 시 심층 인터뷰를 도입하여 더욱 체계적인 선발 과정을 거쳤다. 지난 15일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은 신규 및 기존 단원, 보호자가 함께한 자리로 ‘꿈의 무용단 영덕’의 운영 방향과 추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참여 인력 소개, 연간 일정 안내, 사업
경북팩트뉴스 이경원 기자 | 포항시가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신 동해안 시대 문화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28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포항시립박물관 사업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포항시립박물관은 지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사업추진의 첫 관문을 넘었다.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유물조사 용역을 완료하며 박물관의 부재로 그간 외부로 반출됐던 포항유물 3만 2,000여 점에 대한 현황을 파악했다. 유물조사는 전국으로 흩어졌던 자료를 집대성해 지역의 정체성을 내세운 박물관의 전시구성과 지역사 연구의 초석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올해 상반기 중앙투자심사를 포함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포항의 자연·문화·전통 등 지역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건축 설계 공모를 실시해 이르면 올 하반기 내 건축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포항시립박물관이 건립되면 포항이 동해안 문화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담당
경북팩트뉴스 이경원 기자 | 포항문화재단은 내달 7일 국립국악원 무용단 ‘상선약수(上善若水)’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의 ‘국악을 국민 속으로’ 사업의 하나로 포항에서 처음 공개돼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는 도덕경의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의미로 민속춤이 시대를 거치며 변화하고 공동체적 가치를 담아낸다는 철학을 표현한다. 특히, 독무 중심의 전통춤을 웅장한 군무로 재구성하는 새로운 시도로 춤의 본질적 의미를 탐구한다. 이번 공연은 총 9개의 장으로 구성되며, 태평무·훈령무·승무·살풀이춤·한량무·산조춤 등 한국 전통춤의 정수를 바탕으로 한다. 각 장은 전통춤의 원형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의 안무와 연출로 새롭게 해석됐다. 이번 공연은 민속춤의 원형을 존중하면서도, 춤의 흐름을 군무로 확장하여 집단적 움직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함께 춤추는 것’을 본질로, 춤의 공동체적 가치를 새롭게 재조명하는 혁신적인 시도를 볼 수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상선약수는 전통 춤이 재현을 넘어
경북팩트뉴스 이경원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2일 포항시립합창단이 포항노인복지회관을 찾아 사랑의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 어르신을 위해 한국 가곡, 민요, 대중가요 등 준비한 다양한 곡들을 연주해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어르신들은 공연을 준비한 시립합창단에 감사를 표하며 “매년 이런 공연으로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최원익 포항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는 오는 3월 27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취임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원익 지휘자의 취임을 맞아 다양한 곡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립합창단은 시민과 학생을 위해 정기적으로 지역 내 학교·복지 시설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있다.
경북팩트뉴스 이경원 기자 | 포은선생숭모사업회는 지난 13일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 대강당에서 정연도 성균관유도회 영천지부장을 비롯한 유림단체장과 이사 및 일반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문충사 참배, 2024년도 사업실적 보고와 결산보고에 이어 2025년도 사업계획, 2025년도 예산안 및 임원 선출 건 등의 안을 심의 의결했다. 일본 후쿠오카현에 포은선생의 유적을 기리는 시비 건립, 포은선생숭모사업회 지정기부금단체 지정 추진 등의 주요 사업들을 의결했으며, 임원 선출에는 현 정동재 이사장이 만장일치로 재추대되어 2년 연임이 확정됐다. 마지막으로 신임이사 7명에게 선임장을 수여하고, 올해는 포은선생의 충효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인재교육 활성화와 차세대 인성교육에 한층 더 매진할 것을 결의하면서 폐회했다.
경북팩트뉴스 이경원 기자 | 포항시립미술관은 13일 2025년의 문을 여는 상반기 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송영희 평생학습원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이경호 센터장, 박수철 작가 등 미술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막한 상반기 전시는 지역원로작가전 ‘박수철, 오래된 꿈’과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순회전 ‘오를랑 하이브리드: 아티스틱 인텔리전스’로 오는 5월 11일까지 111일간 선보인다. 2025 지역원로작가전 ‘박수철, 오래된 꿈’은 오랜 세월 화폭에 자신의 인생을 담아온 박수철(1950~)의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정식으로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그는 오직 열정 하나로 그림을 시작했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항일요화가회’를 조직하고 개인 화실을 운영하는 등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 왔다. 이번 전시로 스스로 길을 개척하며 묵묵히 예술가의 삶을 걸어온 박수철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그의 오랜 꿈이었던 그림이 지닌 의미를 되새겨본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순회전 ‘오를랑 하이브리드: 아티스틱 인텔리전스’는 신체 미술의 대가 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