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회·울릉군의회, 후포–울릉 해상여객 정상화 대책 논의

  • 등록 2025.09.01 20: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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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항 장기화 우려 속 공동 건의·행정·재정 지원 검토
쾌속선 투입 등 지속 가능한 운송체계 마련에 협력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울진군의회(의장 김정희)와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는 지난 28일 후포–울릉 간 해상여객 문제 해결을 위한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양 군 의회 의원들과 여객선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최근 휴항으로 인한 주민 불편과 지역 경제 타격 문제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항로 중단이 지역민의 생활 기반을 위협하고, 관광산업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양 군 의회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해양수산부 등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에 대한 공동 건의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 검토 ▲상대적으로 낮은 운항비용의 쾌속선 투입 가능성 등을 집중 논의했다.

 

또 향후에도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휴항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울진군의회 김정희 의장은 “9월 한 달간 후포–울릉 항로가 휴항된다는 소식에 군민 모두가 큰 우려를 갖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조속한 대책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군의회 이상식 의장은 “해상교통은 울릉군민에게 없어서는 안 될 기반시설”이라며 “지속 가능한 해상여객운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남유신 기자 yousin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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