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가칭)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교장 배용수)는 지난 18일, 경상북도·구미시·(재)경북테크노파크·경북·구미반도체특화단지추진단이 공동 주최한 ‘경상북도 반도체 인재 플랫폼 매칭 Day’ 행사에 참여해 홍보관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반도체 기업·대학·학생 간 일자리 매칭을 통해 양질의 정보 제공과 취업 기회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반도체 분야 우수기업 인사담당자와의 1:1 상담 ▲기업 소개 및 취업 관련 특강 ▲AI 면접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취업 준비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가칭)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 재학생들은 채용 상담 외에도 ▲반도체 산업 트렌드 특강 ▲현직자와 함께하는 직무·채용 토크콘서트 ▲유튜버 ‘또떠남’의 명사 특강 등에 참여하며 산업 전반의 흐름을 이해하고 현직 전문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미래 반도체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2학년 학생은 “기업 인사담당자와 직접 상담하면서 앞으로 준비해야 할 부분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며, “AI 면접 체험을 통해 어떤 역량을 길러야 하는지도 깨닫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특강을 들으며 도전 정신과 자기계발의 중요성을 배우고 반도체 인재로서의 목표를 더욱 확실히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별도의 홍보관을 운영하며 반도체 특성화 학과와 향후 마이스터고 전환 과정에서 제공될 교육과정을 소개했다. 홍보관을 찾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커리큘럼, 진학·취업 연계 시스템,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 환경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반도체 실습 기반 인프라와 기업 연계 프로그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배용수 교장은 “이번 매칭 Day는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반도체 분야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