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영일중학교(교장 민경배)는 최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나누미 봉사단’과 행복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사들이 함께 참여한 ‘요리 나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새우, 목살 필라프와 한과를 직접 만들어 본교 재학생 중 도움이 필요한 복지 대상 학생 16명의 가정에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봉사활동에는 선생님들을 포함한 총 12명이 참여하여 정성껏 요리를 준비했으며, 행복학교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추진됐다.

두 교육과정의 협업은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교육공동체로서 함께 성장하고 따뜻한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 교사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보고, 직접 전달해 줄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학생 가족이 함께 식사를 나누며 주말 동안 결식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경배 교장은 “학생과 교사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손길을 건넬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봉사활동은 교육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며 “가르치는 것을 넘어, 실천을 통한 따뜻한 교육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제동행 봉사활동은 공동체의 따뜻함을 나누는 교육복지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