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원동초등학교 6학년 김지아 학생이 제6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11년 만에 여자 초등부 800m 한국신기록을 달성했다.
김양은 결승에서 2분 13초 64로 결승선을 통과해, 종전 기록인 문경시청 차지원 선수의 2분 14초 54를 무려 1초 앞당겼다. 이번 기록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갱신된 한국 신기록으로, 한국 여자 중거리 육상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경기 직후 김지아 학생은 “정말 기쁘고, 앞으로는 더 열심히 훈련해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지도해주신 전동규 감독님과 허설아, 오준형 코치님께 감사드립니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손진수 포항원동초 교장은 “우리 학생이 전국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운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지금처럼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해 한국 육상계를 이끌어가길 바란다”며 “그동안 열정적으로 지도해준 지도진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번 성과는 김지아 학생의 꾸준한 노력과 지도진의 헌신,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이 어우러져 이룬 결실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김양이 한국 육상의 새로운 희망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