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여자고등학교(교장 배경화)는 지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과 학교폭력 예방, 학업 중단 방지를 위해 ‘2025 하반기 마음 건강 특별 살핌의 달·학업 중단 예방 주간 및 학교폭력·언어폭력 예방 주간’을 운영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Wee클래스와 학생안전부는 교직원, 친구사랑 또래상담 도우미, 학교 자치 순찰 도우미 학생들과 함께 등굣길 캠페인을 펼치며 학교폭력 예방과 생명 존중의 메시지가 담긴 피켓과 어깨띠를 착용하고 홍보물과 교육자료를 배부했다.

또한 학생안전부는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언어폭력 예방 교육, 긍정적 언어 습관 형성 프로그램,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며 건강한 언어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썼다.

Wee클래스는 학생 심리 안정과 생명존중 의식을 높이기 위해 경북자살예방센터 강사를 초빙해 가정폭력·성폭력·생명 존중 통합 예방 교육을 실시했으며, 포항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보고 듣고 말하기 생명지킴이 교육’을 진행하는 등 위기 학생 조기 발견에도 주력했다.

아울러 창의적 체험활동과 야간자율학습 시간을 활용해 ▲학업 중단 예방 집중 상담 ▲‘온곰이 키링 만들기’ 마음챙김 프로그램 ▲‘친구야 고마워’ 포스트잇 행사 ▲생명 존중 클렌저·립밤 만들기 체험 등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힐링 행사를 마련했다.

배경화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정신건강 인식을 개선하고,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생명 존중과 마음 건강을 지키는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