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고호연)은 지난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6 한의약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한의약 관련 기업, 한국한의학연구원, 대학 산학협력단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한의약 분야 우수 연구성과의 산업화 가능성을 모색했다.
설명회는 대학과 공공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한의약 분야 유망기술을 기업에 소개하고, 기술 수요기업과의 상담을 통해 기술이전과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총 35건의 한의약 유망기술을 대상으로 기업과 기술 보유자 간 1:1 기술상담이 진행됐다.
이 가운데 △삼릉 추출물을 이용한 골다공증 치료 조성물 △염증으로 손상된 장 장벽을 회복하는 자초 추출물 건강 소재 △인지능력 향상 효과를 갖는 죽엽 추출물 기술 △근손상 예방 및 근력 강화에 효과적인 백합 추출물 △생맥산을 함유하는 발포제 제조방법 등 8건의 유망기술이 발표됐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행사에 앞서 기업들의 기술 수요를 파악하고 관심 기술과 기업을 사전에 연결했다. 현장에서는 기술 개발 수준과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한편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제품개발 등 구체적인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운영하는 ‘한의약특허기술은행’과 연계해 추진됐다.
2024년 시작한 한의약특허기술은행은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 분산된 한의약 분야 우수 특허기술을 발굴·집적하고, 기업의 기술 수요와 연계해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401건의 한의약 특허기술이 등록돼 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특허기술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탐색·매칭하고 있으며,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에는 기술가치평가와 후속 지원도 연계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 역시 연구기관의 성과와 기업의 수요를 직접 연결해 한의약 분야 우수기술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화동 한국한의약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우수한 연구성과가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의 연결이 중요하다”며 “한의약특허기술은행을 중심으로 유망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업 수요와 연계해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앞으로 기술상담에 참여한 기업과 기술 보유기관 간 후속 협의를 지원하고,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제품개발 등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