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상북도의회 장명수 의원(포항2·문화환경위원회)이 18년간 지역 숙원사업으로 추진돼 온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8월 31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3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비롯해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동해안 어업인 지원대책, 초등돌봄교육 격차 해소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하며 경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먼저 장 의원은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와 관련해 18년간 표류해 온 사업이 국토교통부 대안 노선 마련과 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까지 마무리된 만큼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조속한 심의와 노선 확정을 비롯해 국토부 총사업비 변경 승인, 실시설계 착수를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2027년도 보상 및 착공비 800억 원이 국회 최종 예산안까지 단 한 푼도 삭감되지 않도록 국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영일만항의 역할 확대와 통합신공항 연계 필요성을 강조하며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환동해 물류 거점항만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극항로 관련 특별법 제정을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평가하면서 제5차 항만기본계획에 영일만항 접안시설 확장을 적극 반영하고, 민자부두의 재정부두 전환 등에 정부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영일만항과 통합신공항을 연계하는 광역 교통·물류망 구축을 주문하며 “투포트 경제권 구축을 위한 포항~신공항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북 동해안 어업인들의 경영난에 대해서도 실효성 있는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어장 변화와 어획량 감소, 유류비 상승 등으로 어업인들이 한계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5년 전국 어업생산량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반면 경북은 오히려 5.8% 감소했고, 지역 수협의 연체율도 전국 권역 중 높은 수준으로 어업인들의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업인 금융지원 확대와 어선 감척 보상체계 개선, 보상단가 현실화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수산공익직불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어업인 소득 안정과 생활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