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지난 1월 1일, 울진군은 역사적인 대전환을 맞이했다. 울진이 역사에 발자취를 남기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철길이 열린 것이다. 그동안 울진은 교통의 오지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송강 정철(松江 鄭澈, 1537~1594)이 관동팔경으로 묘사한 울진의 망양정은 내로라하는 절경을 자랑해왔지만, 서울에서 반나절 넘게 걸려 울진에 온 방문객들이 느끼기에는 유배지와 다를 바가 없었나보다. 하지만 그런 설움도 이제는 옛날이야기가 됐다. 동해선이 개통된 덕에 쭉 뻗은 철길을 따라 달리는 열차가 오늘도 많은 관광객들을 빠르고 안전하게 울진으로 모시고 있다. 향후 계획되어 있는 KTX까지 도입된다면 울진은 비로소 유배지라는 오명을 완전히 벗어던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장밋빛 미래를 그리고 있는 울진군이 동해선이 개통한 지 3개월여가 지난 지금 울진은 어떤 상황인지, 또 울진으로의 철도여행을 계획할 때 알아두어야 할 점은 무엇인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울진역 현황 동해선의 개통으로 인해 울진에는 울진역을 비롯해 흥부역, 죽변역, 매화역, 기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시는 중국 선전 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인 ‘CIBF 2025’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CIBF 2025’는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배터리 박람회로, 3,000여 개 기업과 40만 명 이상의 전문가와 바이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포항시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지역의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이차전지 특성화 대학, 글로컬 대학, 기회발전특구 등 다양한 국책 플랫폼으로 대한민국 이차전지 도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소재산업 전주기 생태계 클러스터를 조성해 양극재 원료부터 리사이클링까지 이차전지 산업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포항시는 전주기적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3개 기업의 공동 홍보관에서 지역 기업들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nb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상북도와 영천시, 경북테크노파크가 공동 기획한 ‘금호 이웃사촌마을 전시회’가 지난 4월 15일 시범운영을 거쳐 5월 1일부터 영천시 금호읍 화랑설화마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금호ON: Shine Again’을 주제로 지역에서 예술 작품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금호 이웃사촌마을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총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회차(4월 15일~5월 14일)는 이안민지 작가와 장세록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안민지 작가는 ‘Happy Girl’이라는 작품 주제를 통해 일상의 순간 속에서 피어나는 행복의 정의를 감각적으로 표현한다. 장세록 작가는 복주머니 형상의 작업을 통해 가족과 공동체를 향한 기원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특히 전시회 총괄감독인 이안민지 작가는 ‘Shine Again’ 작품을 통해 영천의 상징인 별과 말을 자신만의 따뜻한 시각으로 담아내 영천시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2회차(5월 18일~6월 29일)에서는 류시숙 작가가 ‘아기 양’을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영천시는 세심한 모니터링을 통해 절도범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이 영천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 4월 22일 오전 11시 51분, 영천강변공원에 심어놓은 튤립 20송이를 미리 준비한 도구로 캐내 가방에 담는 장면이 관제센터에 포착됐다. 이를 확인한 관제요원이 즉시 경찰에 신고해, 절도범은 현장에서 검거됐다. 지난 4월 12일 오후 11시 35분경에는 오미동 소재의 한 삼거리에서 30분 동안 정차 중이던 차량을 신고해, 음주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공원은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기는 공간인 만큼, 정성껏 가꾼 꽃과 시설물을 훼손하지 않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작은 절도라도 명백한 범죄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24시간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 예방은 물론, 미귀가자 및 주취자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영천시 평생학습관은 ‘찾아가는 이런저런(learn) 배달강좌 사업’의 12개 강좌를 2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천시 평생교육사협회(회장 김동영)에서 위탁 운영하며, 시민들이 원하는 강좌를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2일 개강하는 오카리나 기초반을 시작으로, △장애인 활동지원사 양성(5.3.) △댄스 및 마술 교실(5.9.) △하모니카 교실, 환경생태교육, 기초미술 입문반, 스마트폰 활용교육(5.12.) △생활건강힐링, 마음힐링 댄스교실(5.13.) △생활원예교실(5.14.) △보드게임과 전통매듭(5.23.) △파크골프 기초입문반(6.7.)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강좌들은 다양한 학습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장애인시설, 파크골프장, 국학학원, 다함께돌봄센터, 아파트단지, 마을회관, 경로당에서 260여 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9월까지 운영된다. 한편, 찾아가는 이런저런 배달강좌는 2022년부터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지원사업 공모를 통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영천시는 1일 2025년 경상북도 1분기 신속집행 및 소비투자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속집행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로, 영천시는 도내 시부 2위를 달성해 인센티브 5천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연초부터 주요 투자사업 추진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사업별 부진사유를 분석하고, 지속적인 점검회의를 개최를 통해 재정집행에 속도를 높였다. 특히 지역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 부문에서 목표액 대비 103% 집행(목표액 1,053억원)으로 초과 달성하는 높은 집행률을 보였다. 최기문 시장은 “소비·경기침체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영덕군 병곡면의 주민들과 기관단체들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성금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병곡면 이장협의회 김태우 회장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성금 500만 원을, 신평리 고기봉 이장과 부인 신해련 씨가 산불복구 성금 500만 원을 병곡면에 기탁했다. 이어, 협신E&C 한승호 대표가 산불 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500만 원의 성금을, 지역업체인 김대감숯불구이 손유리 대표와 자운축산 김덕용 대표가 500만 원을 기부하며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또한, 현재 병곡면 25개 마을의 주민들과 기관사회단체들은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수령한 긴급생활지원금을 성금으로 내놓고 있으며, 이렇게 모인 성금이 1억 원을 넘어서고 있어 지역사회에 희망이 되고 있다. 안종혁 병곡면장은 “힘든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모아준 지역주민들, 기업, 사회단체에 감사드리며 기탁된 성금이 산불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영덕군과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복구하고 산불로 위축된 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영덕읍 창포리 별파랑 공원에서 ‘진달래 심기와 함께 하는 착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행으로 잇는 희망, 다시 피어나는 영덕’을 주제로 영덕으로의 여행이 곧 지역과 산불 피해자를 돕는 일임을 알리고, 지역 방문객에게 의미 있는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정은 1차 5월 17일부터 6월 22일, 2차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2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차 프로그램은 '희망을 심는 첫날'을 기념해 영덕의 회복을 응원하는 특별한 행사가 운영된다. 행사는 타지에서 영덕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5월 1일부터 네이버 폼을 통해 상시로 접수한다. 참가비는 1만 원은 현장에서 곧바로 전액 영덕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며, 참여자는 ‘1365 자원봉사 포털’에서 자원봉사 실적도 인정받을 수 있다. 기타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영덕문화관광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영덕군의 대표적인 산림생태 체험시설인 ‘영덕산성계곡 생태공원 어드벤처’가 4차례에 걸친 정밀 안전 점검과 시설 보수를 거쳐 5월 1일 전격 개장한다. 앞서 산성계곡 생태공원 어드벤처는 이용객의 안전 확보와 쾌적한 체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4월 1일 개장을 목표로 겨울철 정기 휴장에 들어갔지만, 지난 3월 25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이에 영덕군은 공중 모험시설, 다리, 플랫폼 등 주요 구조물의 안정성을 철저히 점검하고, 사물함과 화장실 등 부대 시설의 편의성을 개선해 개장 연기에 대한 추가적인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시설은 피서지와 명승으로 유명한 옥계계곡과 산성계곡 사이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와이어, 목재 구조물, 로프 등을 통해 공중에서 모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스와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시설 인근에는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 목재문화체험관 등 산림 레포츠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운영 기간은 개장일로부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김광열 영덕군수는 다가오는 집중호우에 의한 산불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영덕군은 지난 3월 25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16,207㏊ 산림이 소실됐다. 일반적으로 산불이 발생한 지역은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나 토사 유출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약해진 나무가 쓰러져 인명이나 시설물에 피해가 생기는 등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에 영덕군은 민가와 주요 시설물 주변을 중심으로 쓰러질 위험이 있는 나무를 신속히 선별해 응급 벌채를 진행하고 있으며, 급경사지 등 산사태 위험이 큰 지역에는 사면 보호망을 설치하고 사방용 풀씨를 뿌려 토사 유출을 막는 등 추가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한 산불 피해가 컸던 영덕읍, 지품면, 축산면 일대의 경우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산림 피해복구와 배수로 정비, 코아네트와 같은 임시 방재시설 설치 등의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김광열 군수는 이번 사흘간의 긴급 현장점검을 통해 2차 피해 취약지역에 대한 현황을 면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