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의원이 지난 1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산업용 전기요금 반값 인하를 강력히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박용선 도의원은 이날 시위를 통해 현재 국내 철강산업은 물론 지방 제조업 전반이 처한 산업용 전기료에 대한 국가 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을 요구했다. 박 도의원은 현장에서 읽은 입장문에서 “지금 포항의 제철소 용광로가 차갑게 식고 있다. 중국, 일본의 저가 철강재뿐만 아니라 높은 산업전기료가 철강산업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고관세(철강산업 50%)에 산업용 전기요금이 미국보다 비싼 상황에서 어떻게 철강산업의 경쟁력이 있겠느냐”고 비판하는 한편 “비싼 산업용 전기요금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철강기업뿐 아니라 국내 제조산업의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박용선 도의원은 산업용 전기요금이 최근 2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인상된 점을 지적하며 원전과 같은 전력생산지가 모두 지방에 있음에도 정작 전력생산지에 따른 전기료 등 혜택은 전무하고 오히려 수도권만 그 혜택을 누리는 구조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산업용 전기료 인하를 통해 지방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도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상북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8월 1일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2025년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 대통령에 설명하고 많은 관심과 지지를 끌어냈다고 밝혔다. 우선 이철우 지사는 올가을,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와 포스트 APEC 특별사업을 먼저 건의했다. 특히 정상회의장 등 주요 회의 시설이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음을 설명하고, APEC 최초 문화고위급회담 등 앞으로 열릴 행사에 관심과 시설 및 경관개선 등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지원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또한, 조만간 이루어질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APEC 경주에서 우리나라와 미국, 북한의 평화 회담의 개최를 끌어내 ‘하노이 빅딜’에 버금가는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경주 빅딜’을 제안해 대통령도 큰 관심을 보이며 평화·번영의 APEC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 큰 공감을 보였다. 경북 산불의 피해복구와 피해지역의 혁신적 재창조를 위한 ‘산불 피해 특별법’ 제정 지원도 건의했다. 구체적으로 피해지역에 관광․숙박시설을 건설하는 등 지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고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울진군의회(의장 김정희)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남도 산청군 신안면을 찾아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지원은 침수 피해를 입은 딸기 농가 비닐하우스의 토사 제거를 돕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난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울진군의회 의원과 사무과 직원 20명이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현장에 투입된 의원과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진흙과 토사로 뒤덮인 비닐하우스를 정비하고, 쓰러진 구조물과 작물 잔해를 치우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실질적인 복구에 힘을 쏟았다. 이날 현장을 지켜본 신안면 한빈마을 원경순 이장은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는 도움의 손길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멀리서 찾아와 복구에 힘써주신 울진군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정희 의장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울진군의회는 지역 간 연대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서로 돕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산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두 차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지역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각 부처에서 제출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 기재부 1차 심의 결과 미반영된 신규 사업과 계속사업의 국비 증액 반영, 총사업비 조정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지난 7월 23일에는 유병서 예산 실장 및 박준호 사회 예산 심의관을 차례로 만나 지역 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 산업단지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한 ▲친환경 생활소비재 글로벌 공급기지 조성 ▲제조 창업 부스트 업 공유공장 구축 ▲경산 상림 재활 산업 특화단지 진입도로 건설 ▲경산 지식 산업 지구 진입도로 건설 사업에 국비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또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인프라 개선 사업인 ▲팔공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자인2지구 하수관로 정비 ▲서부권 노후 하수관로 정비 ▲경산시 위생매립장(2단계) 증설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과 당초 건의액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 설명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7월 28일에는 강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9일 열린 정례 간부회의에서 최근 경찰이 도지사와 도청 공무원을 겨냥해 부당한 수사를 진행하는 것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도청과 공공기관의 흔들림 없는 적극 행정을 지시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포항의 한 언론사가 허위사실을 기반으로 도지사를 협박하자 도지사는 차년도 선거에 떨어질까 겁을 먹고 입막음용으로 해당 언론사가 주최하는 드론축구대회 사업에 특혜성 보조금을 지급했다며 도지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그러나 이 도지사는 “전제 자체가 허위사실인데 도지사가 겁을 먹었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첫 단추를 잘못 끼운 엉터리 소설 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산전수전 다 겪은 정치인으로서 취임하자마자 전체 언론사의 홍보비 예산을 일괄 30% 삭감했을 정도로 과감한 자신이 언론사의 취재본부 하나에 굴복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며 “해당 언론사 관계자와 만나거나 연락한 적이 없고 취재 요청이나 협박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2022년 도지사 선거에서 도전자가 없었기에 보조금으로 선거를 무마할 동기도 없었고 평생을 그렇게 살아오지도 않았다”며 당시 언론 기사에 나온 ‘경상북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찰의 자신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정치 경찰의 엉터리 소설 수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반드시 진실을 밝혀서 열심히 일한 공무원들과 저의 명예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28일 입장문을 통해 “경찰은 술자리 소설 같은 황당한 이야기에 짜맞추기식으로 도청 공무원들을 2년 넘게 조사했다”며 “첫 단추부터 틀린 이야기로 저를 목표로 무리한 기획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는 “경찰이 제시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며 “지난해 경찰은 저에게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신분 등 기본적 사실관계조차 틀릴 정도로 허술하게 작성되어 검찰에서 허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정권이 바뀌자 곧바로 다시 압수수색을 시도한 것은 새로운 권력 앞에 ‘한 건 하자’는 욕심에 스스로 ‘정치 경찰’의 길로 가겠다는 선언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저는 최근 건강상의 문제로 요양이 필요하지만, 이러한 정치적인 수사와 2년이 넘도록 수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음에도 죄를 덮어씌우려는 행위에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절대 요양이 필요한 암 환자를 탄압하다니 '경찰은 피도 눈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북도의회는 모 일간지의 의원총회와 관련한 보도에 대해 사실관계를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유감의 뜻을 밝혔다. 경상북도의회 지난 24일과 25일 1박2일간 영덕군 소재 콘도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의총은 구자근·박형수 국회의원과 김재원 전 최고위원, 경북도의원 50여명 등 70여 명 정도가 참석한 가운데 결산보고 및 현안토의, 특강, 만찬 순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모 일간지는 28일자로 ‘[단독] 경북산불 주민들은 수해 자원봉사하는데… 1박2일 술판 벌인 국힘 경북도의회’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에는 “수해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올 3월 경북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주민들이 수해현장에서 자원봉사를 벌이는 동안 국민의힘 경북도의회는 음주를 곁들인 총회를 개최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호텔식 뷔페로 진행된 만찬에서는 소주와 맥주 등 수십여병이 반입됐다. 경북도당위원장을 맡은 구 의원이 직접 술잔을 돌린 것으로도 알려졌다. 해당 리조트 숙박비는 최소 20만원이 넘으며, 참가자 대부분은 1인 1실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힘 관계자의 말이라며 “경북 산불이 발생한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문경시는 지난 7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과 함께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국소장 및 실단과소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민선8기 핵심 현안사업 점검 및 2026년도 국·도비 확보 전략 마련을 위한 정책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임이자 국회의원이 지난 7월 4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한민국 헌정사 최초의 여성 기획재정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하며 시작됐다. 문경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체육대학교 유치, 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 주흘산 케이블카 및 하늘길 조성,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문경새재 관광지 조성, 문경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2026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총 46개 사업, 1,497억 원 규모의 예산 지원을 건의했으며, 주요 국비사업으로는 문경 종합실내체육관 건립, 단산터널 개설 공사, 문경역세권~국도3호선 연결도로 개설, 폐광지역 관광자원화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등 총 1,116억 원의 국비와 문경새재 야간경관조성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지난 21일 오후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 포항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에 대한 협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4 APEC 정상회의를 지역 발전의 기회로 삼기 위한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가 이뤄졌으며, 이에 대한 의원들의 다양한 제안과 주문이 이어졌다. 의원들은 APEC 기간 중 포항이 국제포럼, 산업·관광 연계 프로그램 등 자체적인 행사를 적극 개최해 포항의 위상을 알리고, 기업인과 방문객들이 행사 이후에도 지역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산업·관광·문화분야와의 연계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포항경주공항과 경주 간 직결노선 개설, 기상청과 연계한 불빛축제 준비, 영일만항 크루즈 유치, 연계 관광마케팅, 숙박객 수송지원 및 도로환경 정비 등도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특히 의원들은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한 포항시의 총괄 컨트롤타워 부재를 지적하며, 전담조직 구성과 소통창구 일원화 등을 통해 통합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가사리 69번 지방도 인근에서 16일 오전 6시 20분경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산사태는 갑작스레 쏟아진 흙과 낙석으로 왕복 2차로 도로가 완전히 막히며 교통이 차단됐다. 특히 약 500㎥에 달하는 흙과 바위가 도로 위로 흘러내리면서 전봇대와 고압케이블이 파손돼 인근 농가와 주택 300여 곳의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긴급 복구에 나서 오전 9시 20분경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포항시와 소방당국도 중장비 5대를 긴급 투입해 현장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약 40%가량 복구가 진행됐다”며 “오늘 중으로 임시 복구를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산사태는 지난 13일 밤부터 14일 밤까지 이어진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죽장면 일대에는 110.5㎜의 비가 내렸다. 현장에는 김응수 북구청장과 한창화 경북도의원이 즉시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 지시를 내리는 등 현장 대응에 적극 나섰다. 이들의 빠른 조치로 복구 작업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