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여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26일, 봉화은어축제를 시작으로 경북의 다채로운 여름 축제가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경북도 행정부지사, 봉화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더위를 날려줄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올해 27회째를 맞은 봉화은어축제는 ‘여름 잡은 봉화, 입맛 잡은 은어!’라는 주제로 26일부터 8월 3일까지 9일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은어잡이 체험'이다. 흐르는 내성천에 몸을 담그고 은빛으로 빛나는 은어를 쫓다 보면 무더위는 금세 잊힌다. 은어 반두잡이 체험은 반두를 이용해 물고기를 모는 방식으로, 온 가족이 함께 협력하며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고 매일 3~4회 진행되어 여유롭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더 역동적이고 짜릿한 손맛을 원한다면 은어 맨손잡이 체험도 해볼 만하다. 날렵하게 움직이는 은어를 맨손으로 잡는 것은 특별한 성취감과 재미를 선사하며 매일 3회 운영된다. 은어잡이의 즐거움은 직접 잡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예천군은 26일 오후 7시, 예천읍 소재 개심사지 오층석탑에서 ‘웰니스 문화 여행 – 명상과 싱잉볼’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천년의 숨결이 깃든 고요한 탑 앞에서 싱잉볼 연주와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웰니스형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바쁜 일상 속 쉼을 찾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행사 장소인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은 고려 시대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대표적 문화유산으로, 현재 국보 승격을 추진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처럼 의미 있는 장소에서 지역 문화유산과 웰니스 콘텐츠가 어우러지며 한층 더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됐다. 이날 명상은 생텀마을 김민성 명상가가 이끌며 참가자들에게 깊은 이완과 몰입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어서 진행된 싱잉볼 연주는 소리숲 박설아 대표가 맡았으며,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는 소리로 공간 전체를 감싸 감동을 더했다. 또한 행사를 마친 뒤, 참가자들은 인근 ‘옛 기찻길’을 따라 여름밤 공기와 별빛 아래 조용한 야간 산책을 즐기며 명상과 싱잉볼을 통해 정화된 마음을 천천히 가라앉히고 하루의 여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7월 26일 오후 1시 봉화읍 내성천 수변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축제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내·외빈, 주민, 관광객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공식 개장을 함께 축하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사전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후 개장 선언을 통해 제27회 봉화은어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 하이라이트로는 내·외빈이 함께한 터치버튼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동시에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은어 반두잡이 체험’이 시작됐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내성천에 직접 들어가 은어를 잡으며, 시원한 물속에서 한여름의 추억을 만들었다. 이어 진행된 맨손잡이 체험은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장은 환호성과 웃음으로 가득 찼다.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체험은 오픈 1시간 만에 모든 회차가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어린이 워터파크 역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주제 체험이 끝난 뒤에는 관광객들이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대구 달서아트센터는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극장 간 네트워크를 활용한 활발한 교류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 발표의 장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문화예술의 균형발전과 상생을 도모하는 데 의의가 있다.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대구 달서아트센터 달서갤러리에서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지역 교류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8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대구달서아트센터 극장 교류전’의 연장선으로, 당시에는 35갤러리에서 대구 출신 중견작가 권유미의 작품이 소개됐다. 이번에는 그 바통을 이어 안동 작가들이 대구 시민들과 직접 만나며, 지역 간 예술적 교류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안동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강기훈, 임현오 작가가 초대돼, 자연을 주제로 한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두 작가는 20년 넘게 안동에서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며, 풍부한 색채 감각과 깊이 있는 주제 탐구를 통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임순옥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장은 “이번 교류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역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안동시 용상초등학교 3학년 담임 4명은 7월 24일 용상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용상동함께모아행복금고’에 452,300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용상초등학교 3학년 학생 102명이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 '수상한 선글라스'에 수록된 ‘아나바다 장터’를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며 탄소중립활동을 실천함과 동시에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기부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 소중하게 쓰일 수 있어서 기뻤고, 특히나 판매한 금액이 우리 동네의 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황성웅 용상동장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마음을 담아 기부금을 기탁하기 위해 방문해 주신 용상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선행이 관내 취약가구에 전해져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탁은 학생들에게 이웃 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귀한 시간이 됐으며, 용상초등학교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안동시는 오는 8월 9일, 어린이 뮤지컬 『알사탕』 공연을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아이행복 사계절 상상놀이’ 여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무더운 여름철 어린이들이 실내에서 쾌적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안동시민회관 영남홀(대공연장)에서 오전 11시,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되며, 24개월 이상 어린이 및 가족 단위 관람객 약 1,400여 명(회당 732석)을 대상으로 한다. 공연 관람은 7월 29일 오전 10시부터 8월 8일 오후 5시까지, 티켓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회당 1인 2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도록 제한해 더 많은 시민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뮤지컬 ‘알사탕’은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공연으로,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무대 연출과 감동적인 메시지가 어우러져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이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야외 행사뿐만 아니라 실내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안동시는 7월 25일 안동시 평생학습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안동시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5년 주기로 시행하며, 안동시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발전계획의 착수를 알리는 보고회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진희 평생복지국장을 비롯해,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구 용역에는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용역사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안동시의 지역적 특성과 미래 학습환경 변화에 대응한 체계적인 중장기 발전계획을 제시했다. 안동시는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해 연차 단위의 사업을 넘어,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정체성과 위상을 확립하고,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 이번 용역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및 참여 확대 방안 ▲장애인 등 소외계층 대상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 및 환경 조성 ▲평생교육 기관 및 단체와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지자체-대학 평생교육 상생 발전 방안 ▲평생학습 후 일자리 및 사회공헌 연계 방안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 종합 로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안동시는 여름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시원한 여름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 내 물놀이장과 야외놀이터를 8월 1일부터 17일까지 임시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개장은 정식 개장을 앞둔 시범운영으로, 시설 체험 기회 제공과 함께 운영방식 및 안전관리 점검을 위한 목적도 함께 갖는다. 놀이터는 인기 캐릭터인 ‘엄마까투리’를 테마로 꾸며졌으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트램펄린 △그물네트 놀이시설 △어린이 집라인 △조합 놀이대 △그네 △레일 썰매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놀이기구가 마련돼 있다. 또한 그늘막과 쉼터 공간도 함께 구성되어 있어 무더운 날씨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임시 개장 기간인 8월 1일부터 17일까지는 휴무일 없이 매일 오전․오후 2부제(10:00~13:00, 14:00~17:00)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7월 25일부터 네이버 예약 플랫폼에서 일자별․회차별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시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탈춤 공연 예매권 사전 판매를 7월 28일 시작한다. 예매는 9월 5일까지 진행되며, 현장가 대비 최대 33%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일반권은 6,000원(현장가 8,000원), 학생권은 4,000원(현장가 6,000원)에 판매되며, 예매자 전원에게는 2,000원 상당의 ‘탈춤사랑쿠폰’ 페이백 혜택도 제공된다. 예매권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구매 가능하다. 온라인은 네이버, 카카오톡 등 포털 플랫폼을 통해, 오프라인은 안동시청 종합민원실, 2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지정된 관내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예매권은 축제 기간 중 현장 매표소에서 입장권으로 교환 후 사용할 수 있다. 올해 페스티벌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국의 탈춤’을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공연단이 참가해, 화려한 탈춤과 세계 각국의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예매권 사전 판매를 통해 특별 할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35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 아파트 주민들이 힘을 모아 단지 한복판에 길이 10미터짜리 풀장 두 개를 설치했다. 지난 26일, 칠곡의 한 고층 아파트가 하루 동안 ‘워터파크’로 변신했다. 아이들은 집 앞에서 물장구를 치며 여름을 즐기고, 부모들은 그늘 아래서 이웃과 마주 앉아 웃음을 나눴다.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태왕 아너스 센텀 아파트. 728세대가 거주하는 이곳에서 입주자대표회의가 주도해 여름방학 맞이 특별 이벤트를 열었다. 10×10미터 초등용 풀장과 10×8미터 유아용 풀장이 나란히 설치됐고, 안전을 고려해 연령대별로 공간을 분리했다. 단지 내 아이들 약 200여 명이 참여했고, 풀장 한쪽에는 소박한 플리마켓도 함께 열렸다. 부모들은 장을 보고, 아이들은 물놀이에 푹 빠졌다.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었다. 관리소에서 사전 교육을 받은 대학생 아르바이트 안전요원 3명이 현장에 투입됐고, 주말임에도 관리소 전 직원이 총출동해 물놀이 현장을 지켰다. 여기에 아파트 주민 12명이 일일 자원봉사자로 나서 운영을 도우며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덕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