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러시아산 킹크랩 등을 동해안 공해상에서 넘겨 받아 국내로 밀수한 일당 전원이 검거됐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근안)는 러시아산 킹크랩 등을 동해안 공해상에서 환적 후 국내로 들여온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관세),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위반 등)로 일당 7명을 검거해 4명은 구속하고 3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운반선 선장과 기관장, 운반선 선주 및 브로커는 구속하고 밀수한 킹크랩 등을 운반, 보관, 판매한 일당은 불구속으로 지난 15일 검찰에 송치했다. 또 수사과정에 추가로 발견한 러시아산 털게 1100kg도 전량 압수했다. 포항해경 수사팀은 앞서 지난 3월 1일 외국적 선박으로부터 러시아산 레드킹크랩 약 4300kg을 환적 후 포항시 남구 구룡포항에 입항한 운반선 선장 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후 확대 수사를 통해 선주와 브로커, 밀수입한 수산물을 운반, 보관한 공범도 모두 검거했다. 이근안 서장은 “수산물 밀수 행위는 상거래 유통 질서를 어지럽히고 선량한 우리 어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기 때문에 앞으로도 세관·군 등과 협업해 해상 밀수 범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관련 범죄 발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시가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전략적 민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6일 서울 용평리조트 사무실에서 임학운 ㈜코스타밸리모나용평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과 면담을 갖고, ‘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 조성을 위한 개발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코스타밸리’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일원 165만㎡ 부지에 조성되는 고급 관광복합단지로, ㈜모나용평과 ㈜중원이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코스타밸리모나용평이 사업을 주관한다. 사업계획에는 ▲200실 규모의 프리미엄 관광호텔 ▲170실 콘도미니엄 ▲18홀 대중제 골프장 ▲국내 최대 규모의 펫파크 ▲기업 연수원 ▲스마트레이싱 및 딥다이브 체험시설 등 경북권 최고 수준의 체류형 관광 인프라가 포함돼 있다. 전체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2026년 준공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중심으로 영일대, 송도, 호미곶 등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벨트 구축이 시급하다”며 “코스타밸리는 포항이 동해안 관광 메가허브로 도약하는 데 핵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육군50사단 영천대대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영천 일원에서 통합방위 전술훈련을 실시합니다. 이번 훈련은 △내륙지역 침투, 국가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테러 등 상황에 따른 작전수행능력 검증과 △부대 특성에 맞는 임무수행능력 평가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작전능력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훈련 기간 동안 실제 병력 및 장비의 이동이 계획되어 있으니 주민들께서는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리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수상한 인원을 발견 시에는 즉시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에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민신고 번호는 국번없이 1338입니다. 부대는 경북 영천을 수호하는 지역방위부대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영천문화원은 지난 16일 부설 기관으로 ‘영천상여소리보존회’를 설립하고,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상여소리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과 전승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 보존회 운영에 필요한 규칙들을 제정했다. 상여소리는 조상의 넋을 기리며 장례 행렬 중 불렸던 전통 민속소리로, 지역 고유의 소리와 문화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영천상여소리보존회는 이를 현대적으로 조명하고 교육·공연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전통음악·민속문화 분야의 전문가 13인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위촉된 전문위원들은 향후 보존회 활동의 자문 및 연구,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류시홍 원장은 “영천상여소리보존회는 단순한 전통 보존을 넘어 지역 문화 정체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천상여소리보존회는 앞으로 정기적인 상여소리 시연회, 기록화 사업, 세대 간 전승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정은주 백정家 영천점 대표는 지난 16일 100만원의 장학금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완산동에서 육고기 전문식당 ‘백정家’를 운영하고 있는 정은주 대표는 평소 소외된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며,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 정 대표는 지역에서 나고 자라 세 자녀를 키우며 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체감하게 됐고, 첫째 자녀가 중학교 입학 시 성적우수 장학금을 받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장학금 기탁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나눔으로 보답할 수 있어 영광이고,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지역에서 받은 사랑과 나눔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으로 다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 추진을 통해 영천을 빛낼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영천시보건소는 지난 16일 영남대학교 영천병원에서 ‘전문성 강화 및 서비스 개선 대책 실무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영천시의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당뇨, 갑상선 질환 등 노인성 질환 진료 강화를 위해, 영남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특진 교수의 영천영대병원 순환 진료를 도입하기로 논의했다. 오는 5월부터 격주로 외래 진료를 시행하는 형태로 시범 운영되며, 운영 성과에 따라 산부인과 등 타 진료과목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응급환자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의료장비 확충 방안도 논의됐다. 병원은 약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동 흉부압박장치, 골밀도 측정기 등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하고, 노후 장비는 단계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응급실 내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진료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병원 내 친절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신규 직원 대상 친절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병원 환경 개선에도 꾸준히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영천시는 17일 5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부서 주무담당 등 100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공직사회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고, 시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의미 있는 자리였다. 교육에 앞서 참석자들은 ‘청렴’을 주제로 한 피켓 세리머니와 구호 제창을 통해 청렴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러한 다짐은 청렴문화 확산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인 안영진 변호사가 강연을 맡아, 공직자의 청렴 윤리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갑질 예방 등 주요 반부패 관련 법령과 제도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다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지녀야 할 가장 기본적인 도덕적 책무이자, 시민과의 신뢰를 쌓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과 다양한 청렴 시책을 통해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올해 1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시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와 우호 교류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중국 산동성에 위치한 웨이하이시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양 도시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로,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 왕도 웨이하이시 과학기술서비스업업계협회장을 비롯한 산동성 경제·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포항시와 웨이하이시의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관광·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국제교류와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향후 중국 산동성의 다양한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철강·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포항의 우수한 산업과 인프라, 투자 환경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상길 부시장은 “산동성 최동단에 위치한 웨이하이시는 황해와 접해 있는 항구도시로서 기후와 생활, 문화 등 여러 면에서 포항과 유사하다”며 “지속적인 교류 협력으로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시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 해양쓰레기 관리정책 수립 연구’ 중간보고회를 열고 해양쓰레기 저감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전주형·조영원 시의원,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해 해양쓰레기 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수거·처리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214km에 이르는 긴 해안선이 있는 포항시의 지형적 특성을 반영해 연간 약 3,000톤에 달하는 해양쓰레기의 체계적인 저감 방안을 수립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해양폐기물에 대한 지형 환경 분석과 수거·처리 운용계획은 물론,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AI 기반 데이터 분석, 드론 등 첨단기술 활용 방안도 함께 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해양쓰레기를 유형별로 분석하고, ‘오션 클라우드’라는 AI 프로그램으로 해류 흐름과 쓰레기 발생 예상 지점을 예측하는 기술도 소개됐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보다 정밀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지고, 향후 대응의 효율성도 크게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시에서 경북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시청에서 경북 산불 피해지역 돕기 성금 전달식을 갖고, 지역 내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정성을 전달했다. 성금 기탁에는 다양한 분야의 지역 단체들이 참여했다. 포은중앙도서관 자원봉사회는 활발한 봉사활동에 더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65만 원을 전달했다. 포항시어린이집연합회는 연합회 소속 원장 및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음을 담아 1,000만 원, 구룡포농업협동조합 임원 및 대의원들은 지역 농업인들의 뜻을 모아 230만 원을 전달했다. 종교계의 나눔 실천도 끊이지 않으며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제4대리구장 최재영 신부)에서 2,000만 원의 성금을 보태며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최재영 신부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희 포항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대형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분들에게 이 성금이 피해지역,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