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상북도와 안동시는 7월 16일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투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도․시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간담회는 안동시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상호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양측은 안동의 풍부한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들을 협력적으로 모색했다. 특히 산업단지, 농공단지 등 안동시의 강점을 활용한 다양한 방안들이 도․시 협력의 관점에서 제시됐다. 또한, 지역 기업인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중요한 시간을 가졌다. 경상북도와 안동시는 기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과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더불어, 금융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구상 및 자금 운용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의 실무적인 통찰을 기반으로, 지역 특성에 적합한 투자유치 전략 모델 구축에 관한 논의가 병행됐다. 안동시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상북도는 6월 21일 치러진 제1회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1,292명을 발표했다. 이번 공채 시험에는 간호 8급, 행정 9급 등 20개 직렬 1,182명 선발에 8,878명이 지원한 가운데, 포항·구미 등 4개 권역에서 치러진 시험에는 6,595명이 응시하여 평균 응시율 74.2%를 보였다. 올해부터 국어, 영어 과목 출제 기조가 현장 직무와 밀접한 논리력과 사고력 평가 중심으로 전환되어 지문이 길어짐에 따라 시험시간이 10분 연장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합격선은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경북도 보건직렬 합격선은 두 문제를 틀려도 떨어지는 99점을 보였으며,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행정직렬 합격선은 포항시와 고령군이 90점, 구미시 89점, 경상북도가 86점으로 나타났다. 직렬별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간호직 91.7점, 보건직 89.7점, 보건진료직 89.2점, 행정직 85.9점 순으로 높았다. 이번에 발표된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9.3세이며, 19세~24세는 82명(6.4%), 25세~30세가 694명(53.7%)으로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북도는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전담하는 ‘초대형 해상풍력시스템 기술실증 테스트베드 설계 연구’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앞서 도는 4월 산업통상부 주관 ‘풍력 현장기술인력양성 플랫폼 구축’ 공모에서도 선정되어 총사업비 64억원(국비30억, 도비17억, 군비17억)을 확보해 국내 풍력 운영관리·유지보수(O·M)산업의 국내 기술 경쟁력 강화로 국내 풍력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북도가 풍력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대한민국 풍력산업에 있어‘바람의 산업혁명’을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총사업비 32억원으로 국비 30억원 자부담 2억원이 투입되며 경북도, 포항TP,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연구조합, ㈜콤스 총 7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이뤄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앞으로 한국형 고정식/부유식 초대형 해상풍력시스템 기술 실증 테스트베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테스트베드 설계, 기술 실증 시나리오, 중장기 운영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문경시는 (재)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에서 약돌돼지특화거리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점촌점빵길(문경중앙시장, 행복상점가, 점촌역전상점가)에 약돌돼지궁물두루치기 메뉴를 개발하여 판매한다고 했다. 약돌돼지는 ‘약돌(거정석)’을 먹고 자란 돼지로, 잡내가 적고 육질이 쫄깃하며 고소한 맛이 살아있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 단짠한 감칠맛 가득한 ‘궁물’이 더해져 중독적인 맛의 두루치기를 만들었다. 신선한 야채와 약돌돼지, 매콤한 국물이 어우러져 밥과 술안주로 즐기기 딱 좋은 깊은 맛으로 점촌점빵길에서만 맛볼 수 있다. 약돌돼지궁물두루치기 영수증 리뷰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응모기간은 [1차 7. 20.까지], [2차 7. 28.~8. 10.까지]이며, 리뷰 방법은 궁물두루치기 맛있게 먹고→네이버 마이플레이스 검색 '영수증 인증 촬영'→리뷰 쓰기(사진 2장, 글 50자 이상)→인증사진 캡쳐 후 전송하면 된다. 점촌점빵길에 약돌돼지궁물두루치기를 판매하는 식당은 총 8곳으로, 삼복이네밥상, 레퍼토리, 포항물회, 현대순대, 진미순대, 고기, 김가네해물칼국수, 새이삭식당이다. 김동현 일자리경제과장은 “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문경시는 7월 15일 문경시 평생학습관에서 정길라 교육지원과장, 문경시의회 남기호 총무위원장, 신영송 문경대학교 평생교육원장, 장영호 문경시 평생교육 지도자협의회장 등 4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평생교육 지도자 양성(심화)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평생교육 지도자는 마을 단위 평생학습 기반을 조성하고 학습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한 지역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2011년 첫 양성을 시작해 현재 도내 19개 시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기초적인 평생교육 개념을 포함하여 지역사회에서 활동 가능한 실질적 평생교육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평생교육 트렌드 분석 ▲지역사회 자원 연계 방법 ▲강의 및 프로그램 운영 실습 ▲프로그램 사업기획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정길라 교육지원과장은 “평생교육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건강한 삶을 위한 비타민과도 같다”라며, “이러한 배움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있어 평생교육 지도자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 앞으로도 문경시는 평생학습 도시로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문경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5일, 14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민간위원장과 담당 공무원 등 33명을 대상으로 민·관 협력 활성화와 위원 역량 강화를 위하여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방문해 벤치마킹했다. 이번 방문은 포곡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읍면동 협의체의 특화사업 개발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이후에는 수국이 만발한 휴이야기터(경기 광주시 도척면)로 자리를 옮겨 커피 시인으로 잘 알려진 윤보영 시인과 함께 힐링하는 특강 시간을 가지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휴이야기터는 시와 그림, 음악을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25년 3월 문을 열었다. 김경범 민간위원장은 “이번 벤치마킹은 협의체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다시금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포곡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사례처럼 우리 지역에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 실천이 가능하도록 민관이 함께 힘쓰자”라고 말했다. 송희영 사회복지과장은 “포곡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실시하고 있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문경시는 지난 15일 문경읍 진안리(오전)와 중평리(오후) 마을회관을 방문해 ‘찾아가는 지적 민원 현장 방문 처리제’의 올해 14번째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현장에는 문경시 종합민원과 지적팀 및 한국국토정보공사 문경지사가 함께 참여한 합동처리반이 투입되어, 지목변경·토지합병·소유권변동 등 토지이동 민원과 등록전환·분할·경계 복원 등 지적측량 민원을 종합적으로 처리했다. 또한, ‘조상 땅 찾기’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문경시는 이번 현장 처리를 포함해 2025년 상반기 동안 총 14회에 걸쳐 농촌지역을 방문하여 지적 민원을 처리했으며, 이는 경상북도 22개 시·군 중 최다 실적이다. 한편, 문경시는 7월 문경읍에 이어 8월에는 영순면을 방문해 읍·면 지역 전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적 민원 현장 상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함영진 종합민원과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밀착 행정서비스를 강화하여 주민 불편을 줄이고 공공서비스 체감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11일 불구당(不求堂) 김주(金迬, 1606~1681) 선생의 종손 김선도 씨로부터 ‘불구당’ 현판을 포함한 유물 22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김주 선생은 예천 용문면 구계리에 살아온 의성 김씨 후손으로, 자는 여정(汝定)이고 호는 불구당이다. 그는 병자호란 때 청나라와의 화친을 반대한 척화신(斥和臣)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로, 장현광(張顯光)의 문인으로 1639년 문과에 급제하여 충청도 도사, 함평 현감 등을 역임한 후 통정대부(通政大夫)에 올라 오위장(五衛將)에 임명됐으나, 벼슬을 사양하고 고향에 은거하여 학문에 정진한 선비이다. 이번에 기탁된 ‘불구당’ 현판은 조선 중엽 서체로 이름 높았던 미수(眉叟) 허목(許穆, 1595~1682)이 쓴 것으로 전해져 국가유산적 가치가 매우 높은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대대로 전해지는 지역 유물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잇는 예천을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역의 독자성과 특수성을 바탕으로 예천의 역사적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예천군은 지난 14일 개최한 '2025년 제2회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통해 총 3건의 신규 기금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원어민 영어교실 ▲청소년 국제교류 지원 ▲꿈의 오케스트라 ‘예천’ 운영 사업으로, 군은 이를 통해 ‘예천의 내일을 위한 투자’, ‘명품교육도시 예천’ 실현이라는 비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선정된 3개 사업은 모두 관내 청소년을 위한 교육·문화 지원사업으로, 그간 우수한 성과와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왔으나, 향후 국·도비 지원 중단으로 지속성 확보가 불확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군은 2028년부터 이들 사업을 고향사랑기금 사업으로 전환하여 사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기로 했다. 원어민 영어교실은 2024년 고향사랑기금 시범사업으로 시작됐으며, 2025년부터 2027년까지는 교육발전 특구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예천읍과 호명읍, 2개소의 캠퍼스와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순회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까지 약 400명을 대상으로 실용 중심의 영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두 번째로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지자체를 기업처럼 경영해야 합니다. 저는 영업부장이고, 공무원들은 직원이며, 군민은 주주입니다." 최근 TV 대담프로그램에서 한 김학동 군수의 말에서 '주식회사 예천군'이라는 표현이 단순한 구호가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공공행정에 기업경영 마인드를 접목해 지방자치단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그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 새로운 공공행정의 추진모델 '주식회사 예천군'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종종 기업경영 방식을 언급하지만, 실제로 이를 체계적으로 도입해 성과를 내는 사례는 드물다. 그런 점에서 민선 8기 3년차를 맞은 김학동 예천군수의 '주식회사 예천군' 운영 방식은 눈여겨볼 만하다. 김 군수는 행정을 공익비즈니스로 접근하며, 과거 공직사회의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해 실적과 성과를 중요시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형식과 절차를 지키되, 결과 중심의 행정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취임 후 김 군수가 가장 먼저 추진한 것은 조직문화 혁신이었다. 경직된 수직적 조직을 유연한 수평적 조직으로 바꾸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했다. 공직자들에게는 주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