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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9 (금)

국악인 가야금 병창 김초희, 여섯 번째 독창회

12월 1일 오후 5시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문명자 선생 편곡 버전 연주...가야금 병창 매력 선보여

경북팩트뉴스 황혜경 기자 |

 

국악인 김초희의 여섯 번째 독창회가 오는 12월 1일 오후 5시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독주회는 김초희의 스승인 문명자 선생의 편곡 버전을 연주함으로 전통을 계승함과 동시에 가야금 병창의 매력을 포항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수궁가’는 토끼가 거북이에게 속아 바닷속의 용왕에게 간을 빼앗길 뻔하다가 기지를 발휘해 살아나는 이야기를 극으로 만든 작품으로 토끼전, 별주부전 등 다양한 제목으로 알려져 있다.

 

특별히 포항에서는 기성 국악인의 독자적인 무대를 만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독주회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국악인 김초희는 “가야금 병창의 전공자로 유일무이한 복합예술을 포항에 알릴 수 있어 사명감이 남다르지만, 국악의 불모지인 포항에서 연주활동과 후학 양성에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면서 “제가 독주회를 하는 이유는 예인으로써 노력하고 목표를 찾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독주회만한 것이 없다는 이유에서 해마다 주제를 선정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독주회에 많은 분들이 도와주는 만큼 더 멋진 공연으로 포항 시민들의 마음에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약 1시간 20분 동안 휴식시간 없이 진행되며 지역 국악인의 독자적인 무대를 경험함과 동시에 풍성하고도 다채로운 국악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국악인 김초희는 포항예술고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및 동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제10회 창원야철전국악대전 대상 및 국회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상, 제1회 뫼솔 가야금 병창 및 기악 전국대전 대상 및 전라북도 도지사상, 제6회 전국 국악대전 최우수상 및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제16회 대한민국 가야금 병창 대제전 명인부 대상 및 국회의장상, 제6회 칠곡 향사 가야금 병창 전국대회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현재 사단법인 가야금 병창 보존회 대구지회 사무국장이자 남도 가야금병창 진흥회 정회원, 한국국악협회 포항지부 성악분과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