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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8 (목)

제9회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초중고야구대회' 성료

포항야구장에서 지난 8일 개막
대해초·포항중·경주고,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초중고대회 석권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야구장에서 지난 8일부터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간 제9회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초중고야구대회가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10일 열린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는 포항 대해초·포항중·경주고가 접전 끝에 정상에 우뚝 섰다.

 

초등부 결승전은 구미도산초가 1회초 4득점해 앞서 갔으나 포항 대해초가 매 이닝 점수를 내며 따라붙어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8대7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중학교 결승전에서는 포항중학교가 1회 초 공격에서 1번 김범준의 3루타를 앞세워 선제점을 올렸으나 1회말 구미중학교에 대거 4실점하고 말았다.

반격에 나선 포항중은 2회 2점과 3회 1점을 보태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4회초 2사후 구미중 투수의 난조와 4번 장현우의 적시타를 시작 3안타를 몰아치며 5득점, 기선을 잡은 뒤 7회말 2점을 보태 11-4로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고등부 결승에서는 경주고등학교가 안동 예일메디텍고등학교와의 결승에서 2회 1사후 8번 전태형의 중전안타와 1번 정인규의 적시타를 앞세워 선제결승점을 뽑았다.

이후 3회와 4회 2점씩을 보탠 경주고는 5회 무려 15명의 타자가 나서 예일고 투수진을 맹폭하며 8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를 확정지은 뒤 8회 다시 4점을 추가하며 17-0대승을 거뒀다.
 

 

대회 개인상에는 최우수선수상에 정인규(경주고)·김예준(포항중)·김채후(대해초) 선수가, 우수투수상은 정민재(경주고)·최환(포항중)·진수영(대해초) 선수가, 타격상에는 정재윤(경주고)·김대현(포항중)·한정하(도산초) 선수가, 홈런상에는 정재윤(경주고)·박주환(구미중)·이유준(대해초)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임 윤병로 회장은 시상식에서 “과거 야구 명문 지역이었던 경북·대구지역이 한동안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며 “경북협회는 경북 야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더 많은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또 이날 선수들과 간담회에서 “협회 차원에서 우리 선수들이 보다 마음 편히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선수들도 더 큰 노력을 기울여 훌륭한 선수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