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김영란 기자 |

“현재 포항경제는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인들이 함께 힘을 모으고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어야 합니다.”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2일 포항상의에서 열린 임시의원 총회에서 이같이 당부하고 어려운 포항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업인 여러분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상의가 긴급 마련한 이날 임시의원 총회에는 상공의원 50여명이 참석해 포항경제 회생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실적 보고와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해 심의, 의결하고 지역 포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나주영 회장은 이 자리에서 포스코 및 현대제철 일부 라인 가동중단 등 ‘지역경제 관련 주요 이슈’를 직접 브리핑했다.
나 회장은 포항경제의 양대 버팀목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일부 라인 가동중단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향후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에 대해 상공인들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 대기업의 기능들이 점점 수도권으로 이양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지역소멸 위기의식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영 회장은“포스코, 현대제철 가동중단 상황과 관련, 상의 차원에서도 중앙 및 지방정부를 비롯한 관계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