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지 전경. 사진=포항시
경북팩트뉴스 조현묵 기자 | 대한민국은 2026년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치르게 된다. 일 년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서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을 선출하며, 지역사회를 책임질 지도자를 뽑는 중요한 과정이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국민은 이념과 지역, 계층에 따라 둘로 나뉘어 갈등하고 있으며, 경제는 끝을 모르게 추락하고 있다.
국민은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고 말한다. “민생이 바닥을 치고 있다”, “경제가 회복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우리 삶을 책임질 지도자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 국민의 피로감과 절망은 깊어지고 있지만, 정작 정치권에서는 이 문제는 안중에도 없이 권력 놀이만 하고 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이제 우리는 민심을 정확히 읽고, 민생을 살릴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
훌륭한 지도자가 필요한 시대이다. 좋은 지도자는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 유권자들이 어떤 지도자를 원하는지 명확하게 인식하고, 옳은 선택을 해야만 진정한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
좋은 지도자의 조건…민심을 읽고, 국민과 소통하는 지도자
“민심은 천심이다” 이 말은 정치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원칙이다. 지도자는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일부 정치인들은 선거 때만 국민을 찾아다니고, 당선 후에는 국민과의 소통을 외면한다. 그들에게 국민은 단순한 ‘표’일 뿐, 당선 이후에는 불편한 존재가 되어 버린다. 진정한 지도자는 국민의 고통과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
지도자는 단순히 국민의 의견을 듣는 것으로 역할이 끝나지 않는다.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은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고,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지역 경제가 어려울 때, 이를 회생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단순한 행정가가 아니라, 혁신적인 비전을 갖춘 지도자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다.
좋은 지도자의 조건…공정성과 청렴성, 미래을 준비하는 지도자
“부패한 정치인은 절대 국민을 살릴 수 없다” 공직자는 한순간이라도 부패하면 국민에게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끼친다.
최근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부정부패 사건들은 시민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주었다. 특히, 개발사업과 대형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에서 특정 인맥과의 유착, 이권 개입 등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
공정성과 청렴성이 없는 지도자는 반드시 도태되어야 한다.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투명한 행정을 펼칠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
지방정부는 미래를 내다보고 변화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우리가 직면한 문제뿐만 아니라, 다가올 10년, 20년을 대비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디지털 전환,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AI),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이를 지방정부가 따라가지 못한다면 지역은 점차 쇠퇴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를 원한다.
포항, 어떤 지도자를 선택해야 하는가…통합과 경제 살릴 인물
포항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산업도시이자, 철강산업의 중심지다. 하지만 지금의 포항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산업이 장기 침체를 겪고 있으며, 지역 경제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한때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었던 포항이지만, 이제는 철강산업 외에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 시점이다. 그러나 포항의 지도자들은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제 포항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포항의 지역 경제를 다시 살리기 위해서는 기존 철강산업의 혁신과 신산업 육성이 동시에 추진되어야 한다. 포항이 철강산업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산업, 관광산업 등 새로운 산업을 키울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러한 비전을 가지고 실행할 수 있는 지도자가 포항에 필요하다.
현재 포항은 정치적 갈등과 시민들의 분열이 극심한 상황이다. 이제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포항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
포항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 중앙정부의 지원 없이는 지역 발전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포항의 지도자는 정부와 협력하여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포항의 발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제 포항은 도약할 준비를 해야 한다
일 년 앞으로 다가온 2026 지방선거는 포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이다. 과거의 방식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지도자, 포항 경제를 살릴 지도자, 지역을 통합할 지도자, 중앙정부와 협력할 지도자가 필요하다.
포항 시민들은 이제 선택해야 한다. 과연 우리는 어떤 지도자를 원하는가? 그리고 어떤 지도자를 선택해야 하는가. 이제 포항은 다시 도약해야 한다. 그리고 그 도약을 이끌 지도자는 바로, 우리가 선택하는 지도자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