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사)한국해양안전협회 영일만지부(지부장 이종목)는 26일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 화천3리 지역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영일만지부 회원 10여 명은 영덕군 자원봉사센터의 지원 요청을 받고 전기 엔진톱, 전지가위, 낫, 1톤 덤프트럭 등을 준비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화재 피해 농가 주인은 마을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과정에서 허리를 크게 다쳐 농사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농가는 10년생 감나무 30그루 정도를 베어내고 소분해 이적해줄 것을 요청했고, 영일만지부 회원들은 6시간가량 걸쳐 해당 작업을 도왔다.
이종목 지부장은 "산불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영일만지부 회원들과 함께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속적으로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