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주시가 과거 도시계획 자료를 정밀하게 분석해, 농지보전부담금 9억1,000여만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경주식물원(라원)’ 조성사업의 실시계획 변경 인가 과정에서 이뤄진 조치로, 시는 대상 부지의 농지보전부담금 납부 여부를 검토하던 중, 해당 토지가 이미 수십 년 전 도시계획에 포함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경주시 건축허가과(과장 한상식)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약 두 달간 관련 기록 수집에 착수했다. 먼저 보문관광단지를 관리하는 경북문화관광공사(옛 경주관광개발공사)를 직접 찾아 1975년부터 1978년 사이에 작성된 사업 초기 도면과 내부 자료를 확보했다. 특히 국가기록원으로부터는 1972년부터 1978년까지의 도시계획 구역 결정 자료와 보문유원지 실시계획 인가 도면 등을 추가로 수집했다. 이후 수집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해당 부지는 1973년 ‘경주도시계획 보문유원지 조성사업’ 실시계획 인가 당시 이미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농지임이 확인됐다. 이를 토대로 시는 2021년 납부한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시는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대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첨단기술을 접목한 감시체계와 선제적 예방사업을 도입해 안정적인 도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폭우, 산불, 대형 화재 등 대규모 재난이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는 이미 발생한 피해 복구 중심의 재난 대응을 벗어나 예방과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선진 재난관리 체계 확립에 집중하며, 피해 사전 차단을 위한 적극적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디지털트윈 재난감시체계’를 구축해 하천 수위 계측기와 감시카메라를 통한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위험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즉각 주민 대피로 이어지는 자동화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마을 단위로는 지역 지형에 익숙한 주민들을 중심으로 마을방재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침수지도를 활용해 120여 개의 고지대 대피소를 확보하는 등 실질적인 대피 체계도 마련하고 있다. 시는 매월 폭우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재난 상황 전담 인력으로 24시간 재난안전통신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군위군은 지난 11일 군위군청소년문화의집의 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청소년 25명이 참여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군위읍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청소년이 스스로 예방에 나서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왕따 없는 우리 학교, 폭력 없는 우리 교실’, ‘친구야, 항상 곁에 있을게’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군위읍 거리에서 행진하며 학교폭력 예방을 홍보했다. 임지훈 군위군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은 “직접 참여해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줘 뜻깊다”며, “앞으로도 친구들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진열 군수는 “또래 청소년들이 참여해 친구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 점이 인상 깊었다”며, “군은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김천시는 지난 14일, 김천시 읍면동농악단협의회(회장 김종철)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2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김천시 읍면동농악단협의회는 각 읍면동의 농악단 대표들로 구성된 단체로, 전통문화 보존과 마을 공동체의 유대 활성화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주민과 호흡할 뿐 아니라, 나눔 실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종철 회장은 “농악은 본래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우리 고유의 문화”라며, “무더운 날씨에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의 뜻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전통문화 발전과 나눔을 동시에 실천하는 뜻깊은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달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영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일부터 11일까지 관내 중학생 180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미디어 피해 청소년 회복지원사업, ‘스마트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하 스.우.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스.우.행’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디지털미디어 이용 습관을 점검하고, 사용 조절 능력을 키워 건강한 디지털미디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이다.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으로 운영되며, 디지털미디어 과의존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학교 적응 문제나 대인관계 문제 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스마트폰 과의존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고, 무분별하게 미디어에 의존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양미랑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조절 능력을 함양하고, 디지털미디어 과의존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9~24세의 청소년들에게 개인·집단상담, 심리검사, 학교 파견 교육, 청소년 전화(1388) 등 청소년 건전 육성을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영천시는 지난 12일 대구체육공원 인공암벽장에서 열린 대구산악연맹 뽀빠이배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에서 영천 관광 홍보활동을 펼쳤다. 시는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주요 관광자원과 올해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제22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를 전국의 청소년 선수와 가족, 클라이밍 동호인들에게 소개하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현장에는 영천 관광 및 축제 안내 부스도 운영되어, 대회와 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한편, 시는 클라이밍 인구의 증가와 생활체육 기반 확대에 발맞춰 2025년 하반기 인공암벽장을 개장할 예정이며, 이는 영천의 청소년 스포츠 저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자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영천의 자연경관과 관광자원, 스포츠 인프라를 널리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하반기 개장하는 인공암벽장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영천이 스포츠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영천시는 2026년 개관 예정인 영천시립박물관의 전문 ‘도슨트’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슨트’란,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전시물을 설명하고 관람을 돕는 해설 안내자를 뜻하며, 시는 7월 15일부터 8월 22일까지 선착순 50명의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의와 현장답사를 포함해 총 9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수강생에게는 도슨트 교육 자료집이 제공된다. 전 과정을 수료할 경우 수료증이 발급되며, 향후 영천시립박물관 개관 시 도슨트 선발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강의는 문화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과정으로, 학예연구사, 현직 도슨트, 교수 등이 참여해 전시 해설 스크립트 작성, 전시 설명 등 실제 도슨트 활동에 필요한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9월 2일부터 11월 11일까지 모집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경북문화재단 문화유산원 시청각실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영천시 학예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천시립박물관 개관 이후 시민들이 전문 도슨트로 활동할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영천시는 지난 8일 조달청으로부터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결과를 통보받아, 본격적인 시설 건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계안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건축사사무소 혜일의 작품으로, 기존 화랑설화마을 유휴부지를 고려한 합리적인 배치계획, 효율적인 공간 구상, 상징적인 입면계획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화랑설화마을, 금호강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조망계획, 체계적인 주차장 배치 및 동선계획 등 효율적인 공간 구상이 돋보였다. 실내외 공간을 확장해 물놀이 공간, 옥상정원, 전망대를 설치하는 등 쾌적한 숙박 환경을 계획했으며, 영천시 특산품인 포도와 와인을 전체적인 콘셉트로 반영해 향후 금호읍 일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형 이색숙박시설은 금호읍 황정리 9번지 일원에 연면적 2,506.9㎡, 지상 3층 규모로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건립될 예정이다. 지상 1층에는 물놀이 시설, 관리실, 편의시설 등이 배치되며, 지상 2층과 3층은 총 25개의 객실이 마련된다. 또한, 독채형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청도군은 2026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산림분야 예산 신청을 위해 7월 14일부터 7월31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 사무소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산림소득분야 사업 세부내역으로는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산림버섯재배시설, 표고원목등) △임산물생산기반조성(고소작업차,관정 등 생산기반 기계장비 등) △임산물유통기반조성(저온저장고,건조기 등)을 포함한 총 6개 사업으로 구성 되어있으며 신청 대상은 임산물소득지원 대상 품목(떫은감,대추 등)을 재배하는 임업인, 임업후계자, 생산자 단체 등이다. 신청을 희망하는자는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와 적격성 검토 등을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고 2026년 2월부터 보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청도군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임산물의 가치 제고와 안정적인 경영기반 구축 및 산림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 며 “관내 많은 임업인들이 신청하여 실질적인 소득향상을 이루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고령군은 14일 오전 11시 가얏고마을에서 고령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와 장성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의 영호남 교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령군 의용소방대 연합회(회장 나경택, 윤인숙)와 장성군 의용소방대 연합회(회장 이재욱, 이순옥)의 영호남 상생과 협력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남철 고령군수, 임준형 고령소방서장, 이철호 고령군의회의장, 노성환 도의원을 비롯한 고령군과 장성군 소속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명이 참석헀다. 행사는 개회식과 환영식에 이어 고령군 교육발전기금 기탁, 고령군 문화탐방순으로 진행됐고, 특히 고령군과 장성군의 의용소방대원들의 역할과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재난 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토론의 장으로써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고령군 의용소방대 연합회 나경택 회장은 “고령군을 찾아주신 장성군 의용 소방대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했으며, 장성군 의용소방대 연합회 이재욱 회장도 “매년 영호남 교류행사를 통해 영호남이 하나 되어 재난에 강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