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김영란 기자 | "삶의 질을 높이고 쉼 있는 아름다운 녹색도시 포항 만들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펼쳐나갈 포부를 피력했다. 이 시장은 이날 어려운 정치·경제 여건 속에도 △미래성장 △도시활력 △시민중심 △생활행복 등 4대 시정분야에 올 한 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철강 일변도에서 신산업 위주로 다변화 기반을 마련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이차전지·바이오·수소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산업으로 앞으로도 계속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차전지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와 국립 첨단전략산업진흥원 건립으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배터리 순환 전주기 밸류체인 구축으로 글로벌 K-배터리 거점도시 도약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 이와 함께 이강덕 시장은 올해는 마이스(MICE) 산업 기반 조성에 전력을 다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유엔기후변화 글로벌혁신허브(UGIH)의 부속 회의(S.I.W)와 포항만의 정체성을 담은 시그니처 국제회의인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을 개최해 포항의 브랜드를 높인다. 지역 주력 산업인 철강과 이차전지의 어려움을 이
경북팩트뉴스 김영란 기자 | 신년 인사를 드리기에 앞서, 지난해 연말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항공기 참사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혜로운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하여, 뜻하는 바 원만히 이루시길 바라며, 더욱 풍요롭고 여유로운 한 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2024년은 지속 가능한 포항의 미래를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경제와 산업, 교육과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과 의미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바이오 특화단지와 수소 특화단지의 지정으로, 2023년에 지정된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함께 전국 최초로 3개 분야 특화단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이는 우리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3대 신산업이라 더욱 뜻깊습니다. 아울러 2023년 포스텍에 이어, 한동대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되고, 포항에 교육발전 특구와 기업혁신파크까지 지정되면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균형발전 거점도시의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포항의 미래를 열어갈 중요한 숙원사업인 추모공원과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도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2024년
경북팩트뉴스 김영란 기자 | 군사시설 요충지 포스코가 러시아의 한일 전쟁시 타격 1순위인 것으로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해 3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한국, 일본과의 전쟁 시 철강, 원자력 발전소, 화학 시설 등을 포함한 160곳의 표적 목록을 작성한 사실이 있다고 공개했다. FT가 입수한 러시아군 기밀문서에 따르면 해당 문건은 러시아는 2008년부터 2014년 사이 러시아 동부 국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비한 장교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충격적인 것은 러시아가 한국과 일본 등 이웃 국가의 방공망을 정기적으로 조사했다는 것이고, 그중에서도 군사시설에 절대적인 철강을 생산하는 포스코와 부산화학단지 등이 주요 공격 타깃으로 설정된 점이다. 문건에 따르면 러시아는 2014년 2월 24일 한국과 일본의 방공망을 시험하기 위해 Tu-95 폭격기를 출격시켰다. 폭격기는 러시아 극동 우크라인카에서 출발해 한국과 일본을 17시간 동안 순회하며 대응 상황을 기록했다. 이 항로는 지난 9월 Tu-142 해상초계기 2대가 러시아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인근 영유권 분쟁 지역 상공을 비행하는 등 태평양에서 전략 훈련을 실시하면서
경북팩트뉴스 김영란 기자 | 경북도가 야권이 전액 삭감시킨 포항 영일만 앞바다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예산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6일 브리핑을 통해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예산을 매년 자체 재정과 민간금융 등의 에너지 투자펀드를 통해 1천억원을 조성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회 민주당과 야권은 내년도 정부 예산 심사 과정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예산(479억원)을 전액 삭감시킨 바 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지난 20일 포항 앞바다 약 40㎞ 지점에서 탐사시추가 진행됐다. 시추 관련 예산이 삭감된 가운데 한국석유공사는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체 예산으로 이를 추진한다고 했다. 석유공사는 최소 5차례 이상 시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수년 간 5천억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지난 10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 중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예산이 대부분 삭감된 점이다. 당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정부 제출안 대비 예산을 50억원 삭감하고, 1차 시추 이후 경제성이 없을 경우엔 2차 시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기로 했다. 하지만
경북팩트뉴스 황혜경 기자 | ● 대국민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국회에서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의결되었습니다.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현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은 국정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부는 국정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굳건한 안보, 흔들림 없는 경제, 안정된 치안 질서 등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공직자 여러분께 당부드립니다. 나라가 어려울수록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인 공직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한 치의 소홀함 없이 맡은 바 책임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그간 크고 작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습니다. 나라가 다시 한번 어려움에 처했지만, 국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이 합쳐진다면 지금의 위기도 능히 이겨낼 수 있으
경북팩트뉴스 황혜경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월 27일 국회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의결 이후 全 부처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긴급지시를 시달했다. 최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의결됐지만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시거나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안보 분야와 관련해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에 추호의 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全軍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모든 위기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하고, 합참 의장에게 “북한이 국내 상황을 안보 취약시기로 판단하여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북한이 오판하여 무모한 도발을 감행하지 못하도록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안보태세를 견지할 것”을 지시했다. 외교 분야의 경우, 외교부 장관에게 “공고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日·中 등 주요국과의 긴밀한 소통채널을 유지하며, 재외공관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고, 국가 간 교류·교역에도 전혀 지장이 없을
경북팩트뉴스 황혜경 기자 | 대국민 담화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차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셔야 할 시기에 나라 일로 국민 여러분을 걱정스럽게 해드려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전에 없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는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로서 우리가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동안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에 한치 흔들림이 없도록 안정된 국정운영에 전력을 다하는 것을 제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나라 전체의 미래를 위해 모든 사안을 판단할 방침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국민 여러분께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에 대하여 제가 가진 고민을 가감없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경북팩트뉴스 황혜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언주 국회의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경제상황점검단장, 용인정)이 23일 “포항 철강산업단지와 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및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언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경제상황점검단 회의 후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대내외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정부의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및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조속히 편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역 화폐 발행으로 소비 진작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통해 경제 회복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고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적인 정책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의 대응과 관련해 “정부가 발빠르게 외환수급 개선안을 마련한 것은 의의가 크다”며 “이러한 조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4시간 외환수급을 모니터링하고, 유사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마련해 위기 상황 즉각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새로
경북팩트뉴스 조현묵 기자 | 포항역 동측 유휴부지 주차장 신설이 가시화되면서 포항역 주차장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재 의원(국민의힘·포항시 북구)은 국가철도공단이 18일 ‘포항역 복합공간 및 주차장 조성 사업’의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에 선정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공모는 철도유휴부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철도 유휴부지 활용 지침’에 따라 국가 소유의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친화적 공간 또는 지역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모사업이다. 지난 9월 포항시는 국가철도공단에 포항역 복합공간 및 주차장 확충사업 제안서를 제출했고 11월 실무평가를 거쳐 이날 최종 선정됐다. ‘포항역 복합공간 및 주차장 조성사업’은 약 900면의 주차장을 비롯해 산책로, 소갤러리, 이동식 전시관 등 복합공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 12월까지 주차장 및 선상 연결통로에 대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포항역은 KTX가 하루 48회 왕복, SRT가 2회 왕복 운행하고 있다. 올해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 준공됐고, 2027년 평택 ~ 오송 복복선이 개통될 경우 이용객 증가로 인해
경북팩트뉴스 조현묵 기자 | “성공 확률 20%는 해볼 만한 사업이다. ‘실패하더라도 뚫어보라’고 하는 것이 국익을 위한 일이다” 박용선 경북도의원(국민의힘)은 17일 국회 민주당이 삭감시킨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 497억원을 다시 살리는데 경북도가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북도가 경북개발공사 등을 통해 SPC(특수목적법인 : Special Purpose Company) 설립, 천연가스 시추 경험이 있는 지역기업 참여, 도민들의 펀드 투자 등을 통해 추진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심사에서 이같은 의견을 제시하고 경북도의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내년도 예산 중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사업 관련 즉 ‘대왕고래’ 예산 497억원이 전액 삭감됐는데, 에너지 주권 확립을 위해 멈출 수 없는 사업이기에 경북에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우리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면서 유럽연합이 위기를 겪은 사례를 전 세계가 생생히 지켜보았다”며 “우리나라도 석유·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