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문경시는 지난 15일 문경읍 진안리(오전)와 중평리(오후) 마을회관을 방문해 ‘찾아가는 지적 민원 현장 방문 처리제’의 올해 14번째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현장에는 문경시 종합민원과 지적팀 및 한국국토정보공사 문경지사가 함께 참여한 합동처리반이 투입되어, 지목변경·토지합병·소유권변동 등 토지이동 민원과 등록전환·분할·경계 복원 등 지적측량 민원을 종합적으로 처리했다. 또한, ‘조상 땅 찾기’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문경시는 이번 현장 처리를 포함해 2025년 상반기 동안 총 14회에 걸쳐 농촌지역을 방문하여 지적 민원을 처리했으며, 이는 경상북도 22개 시·군 중 최다 실적이다. 한편, 문경시는 7월 문경읍에 이어 8월에는 영순면을 방문해 읍·면 지역 전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적 민원 현장 상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함영진 종합민원과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밀착 행정서비스를 강화하여 주민 불편을 줄이고 공공서비스 체감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11일 불구당(不求堂) 김주(金迬, 1606~1681) 선생의 종손 김선도 씨로부터 ‘불구당’ 현판을 포함한 유물 22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김주 선생은 예천 용문면 구계리에 살아온 의성 김씨 후손으로, 자는 여정(汝定)이고 호는 불구당이다. 그는 병자호란 때 청나라와의 화친을 반대한 척화신(斥和臣)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로, 장현광(張顯光)의 문인으로 1639년 문과에 급제하여 충청도 도사, 함평 현감 등을 역임한 후 통정대부(通政大夫)에 올라 오위장(五衛將)에 임명됐으나, 벼슬을 사양하고 고향에 은거하여 학문에 정진한 선비이다. 이번에 기탁된 ‘불구당’ 현판은 조선 중엽 서체로 이름 높았던 미수(眉叟) 허목(許穆, 1595~1682)이 쓴 것으로 전해져 국가유산적 가치가 매우 높은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대대로 전해지는 지역 유물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잇는 예천을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역의 독자성과 특수성을 바탕으로 예천의 역사적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예천군은 지난 14일 개최한 '2025년 제2회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통해 총 3건의 신규 기금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원어민 영어교실 ▲청소년 국제교류 지원 ▲꿈의 오케스트라 ‘예천’ 운영 사업으로, 군은 이를 통해 ‘예천의 내일을 위한 투자’, ‘명품교육도시 예천’ 실현이라는 비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선정된 3개 사업은 모두 관내 청소년을 위한 교육·문화 지원사업으로, 그간 우수한 성과와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왔으나, 향후 국·도비 지원 중단으로 지속성 확보가 불확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군은 2028년부터 이들 사업을 고향사랑기금 사업으로 전환하여 사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기로 했다. 원어민 영어교실은 2024년 고향사랑기금 시범사업으로 시작됐으며, 2025년부터 2027년까지는 교육발전 특구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예천읍과 호명읍, 2개소의 캠퍼스와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순회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까지 약 400명을 대상으로 실용 중심의 영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두 번째로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지자체를 기업처럼 경영해야 합니다. 저는 영업부장이고, 공무원들은 직원이며, 군민은 주주입니다." 최근 TV 대담프로그램에서 한 김학동 군수의 말에서 '주식회사 예천군'이라는 표현이 단순한 구호가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공공행정에 기업경영 마인드를 접목해 지방자치단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그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 새로운 공공행정의 추진모델 '주식회사 예천군'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종종 기업경영 방식을 언급하지만, 실제로 이를 체계적으로 도입해 성과를 내는 사례는 드물다. 그런 점에서 민선 8기 3년차를 맞은 김학동 예천군수의 '주식회사 예천군' 운영 방식은 눈여겨볼 만하다. 김 군수는 행정을 공익비즈니스로 접근하며, 과거 공직사회의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해 실적과 성과를 중요시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형식과 절차를 지키되, 결과 중심의 행정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취임 후 김 군수가 가장 먼저 추진한 것은 조직문화 혁신이었다. 경직된 수직적 조직을 유연한 수평적 조직으로 바꾸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했다. 공직자들에게는 주인의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6일, 2차 장마가 본격화됨에 따라 도내 전 공무원과 시군 부단체장에게 긴급 특별지시를 내렸다. 이 도지사는 “오늘부터 토요일(19일)까지 최대 200mm 이상의 많은 비와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호우가 돌풍을 동반해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며 “특히 북부권과 북서내륙 지역은 인근 충청권에서 유입되는 극한 호우로 인한 산사태와 인명피해가 우려된다”고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전 실·국에 분야별 인명피해 방지 대책을 즉시 가동하고, 시군 부단체장에게는 최고 수위 대응 체제 유지와 마을순찰대를 전면 가동해 위험시 주민 대피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 도지사는 “정부의 제1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라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고, 과도할 정도의 선제적 대응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경상북도는 장마 해제 시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지속 유지하며,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북팩트뉴스 조현묵 기자 | 구미시가 기업과 소상공인을 잇는 새로운 상생의 해법을 제시했다. 시는 7월 16일 구미상공회의소와 ‘구미사랑상품권 구매 협약’을 체결하고, 총 5억 원 규모의 지류형 상품권을 상공회의소 회원사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지역 소비 유입을 유도함으로써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협약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윤재호 경북(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권용철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장, 윤상훈 ㈜화인디엔씨 대표이사, 황정학 비비엔스틸㈜ 대표이사, 허남석 ㈜성남씨앤씨 대표이사, 김찬하 ㈜태평양금속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상생에 힘을 보탰다. 구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공회의소 회원사 약 7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상품권 구매를 독려한다. 참여 기업에는 구매 금액의 2%를 할인해 제공하며, 이를 통해 기업의 참여율을 높이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상품권을 사내 시상금, 행사 경품, 회식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관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주광정밀㈜, 플루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해안 트레킹 명소인 영덕 블루로드가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웰니스관광도시경영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여성가족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올해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은 응모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단이 서류심사와 최종심의을 거쳐 결정된다. 이로써 영덕 블루로드 경영대상에 3년 연속 수상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해안 트레킹 코스이자 최고의 웰니스(wellness) 관광지임을 증명하고 있다. 총 연장 66.5km에 달하는 블루로드는 청정한 동해안을 따라 조성된 걷기 길로, 2009년 내륙 최초의 해안 둘레길로 개장한 이후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여행을 추구하는 관광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2022년 민선 8기 출범 이후 블루로드의 잠재력을 실현하고자 전담팀을 구성하고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대대적인 개발에 나섰다. 군은 오는 2026년까지 총 1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영덕 블루로드 테마로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최근 완료된 마스터플랜에 따라 기존 4개 코스(A,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칠곡군이 경상북도 주관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평가’에서 ‘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 달성도와, 분기별 소비투자 집행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실시됐다. 칠곡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간부회의 및 전 부서 실적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전 부서가 참여하는 체계적인 추진체계를 가동해왔다. 또한 내부 행정망을 통해 실적을 게시하고 독려하는 등 전방위적 대응으로 집행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칠곡군은 경상북도가 제시한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2,288억 원을 훌쩍 넘어선 2,484억 원을 집행하며, 목표 대비 196억 원 초과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어려운 역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민생경제 안정과 일상 회복을 위한 확장적 재정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2025년 1분기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우수’기관, 경북도 평가에서는 ‘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영주시는 7월 16일 시청 강당에서 ‘2025영주 시원(ONE)축제’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하고, 축제 전반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과 보완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상근 영주시의회 부의장, 시의원,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 관련 부서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축제 운영 방향과 분야별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안전관리, 교통·주차, 환경 정비 등 실무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영주 시원(ONE)축제’는 오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휴가철 극성수기에 맞춰 도심과 가까운 문정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축제장 특성을 살려,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놀이 콘텐츠와 흥겨운 공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 중이다. 특히 축제장 내 워터파크존에는 자이언트 슬라이드, 대형 풀장,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물놀이형 놀이기구가 설치되며, 스프레이존과 플레이존에서는 물을 흠뻑 맞으며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시원하게 축제를 즐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울진군은 2026년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매화면 갈면리 본동마을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농림부 공모사업으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6억 1,290만 원을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 기반시설 정비, 주민역량 강화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이 종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본동마을 주민은 총 84명, 62가구로 구성된 농촌지역으로,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85.5%, 슬레이트 지붕 주택 비율이 30.6%에 달해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특히 고령인구 비율이 63.1%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이며, 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위생환경 개선이 시급한 마을로 분류되어 왔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빈집 철거 및 리모델링 △집수리 △마을 안길 및 배수로 정비 △위험 사면 및 담장 보수 △재래식 화장실 개선 △마을회관 리모델링 △CCTV·가로등 설치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되어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사업을 통해 열악한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스스로가 주도하는 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