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주시는 지난 23일, 황리단길 일원에서 황남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진행된 ‘7월 대청소의 날’ 줍깅(Plogging)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황남시장과 황리단길 일대의 쾌적한 환경조성과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경주시가 매월 운영하는 ‘APEC 클린데이’ 활동과 연계해 지역 상권의 자발적인 환경정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 참여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의의를 뒀다.
이날 행사에는 황남시장 상인회를 비롯해, 정희택 경주시의회 시의원, 황남동 행정복지센터, 황남동 주민자치위원회, 경주정보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황남시장과 황리단길 일대의 골목길, 공영주차장 등 주요 공간을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 및 거리 미화 활동을 펼쳤다.
또한, 상점가 상인들을 대상으로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며 자발적인 환경 정비 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힘썼다.
이날의 활동은 영상으로 제작되어 황남시장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게시될 예정으로, 시장의 공공성과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시민과 상인, 학생 등 지역 구성원이 함께하는 자발적인 정화활동이 도시 이미지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며, “앞으로도 경주시는 APEC 클린데이와 연계한 다양한 민‧관 협력형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남시장 상인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줍깅 캠페인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친환경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