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영주시는 7월 25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마을 운영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계자 13명과 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운영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마을이 직면한 과제를 진단하며 실질적인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도시민에게 농촌의 정서를 전달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최근 콘텐츠의 다양성 부족, 운영자 고령화 등 현실적인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녹색농심인삼마을 임율 위원장은 “고령화되어 가는 마을사업에 대해 함께 고민해주는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이런 소통이 앞으로의 운영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강매영 시 유통지원과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체험객 유치와 운영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년도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는 한편, 콘텐츠 개발과 마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체험휴양마을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