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문화재단 독립영화상영관 인디플러스 포항은 지난 26일 ‘여름을 영화롭게!’ 첫 회차를 성황리에 상영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번 기획전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에 맞춰 시민들이 일상에서 특별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관객이 직접 뽑은 독립·예술영화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첫 상영일인 26일에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100여 명이 넘는 관객이 극장을 찾으며 포항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입증했다.
이날 상영된 영화는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시네마 천국’ ▲장 피에르 다르덴 감독의 ‘자전거 탄 소년’ ▲션 베이커 감독의 ‘플로리다 프로젝트’이며, 감성과 메시지를 고루 갖춘 명작들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관객들은 “무더위를 잊게 하는 영화 속 이야기들이 너무 좋았다”, “스크린 너머로 진심이 전해지는 느낌이었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월간 인디플러스 여름호’는 총 4주간 매주 토요일, 관객투표로 선정된 독립·예술영화 12편을 선보인다.
또한, 기획전 기간 중 관람객들에게영화별 스페셜 포토티켓이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5편 이상을 관람한 이들에게는 한정판 굿즈(피크닉 매트)도 증정하는 등 풍성한 관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관객이 직접 선택한 영화로 함께 소통하는 것이 이번 기획전의 핵심”이라며, “여름의 한 가운데,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포항 시민들의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인디플러스 포항 공식 인스타그램 또는 포항문화재단 공간디자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