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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1 (금)

OCI 포항공장 20대 직원, 300도 타르 뒤집어써 화상

심한 부위 3도 화상…대구 화상 전문병원으로 긴급 이송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화학제품 생산업체인 OCI 포항공장에서 20대 직원이 작업 중 고온의 타르에 노출돼 중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 오전 4시경 포항시 남구 소재 OCI 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원 A씨(20대)가 타르 생산설비 인근에서 누출된 고온의 타르를 온몸에 뒤집어썼다.

 

이 타르는 섭씨 약 300도에 달하는 고온의 물질이다.

 

A씨는 특히 옆구리와 등 부위에 2도 이상의 화상을 입었으며, 심한 부위는 3도 화상으로 확인돼 대구의 화상 전문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사고 직후 긴급 조치를 취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포항남부소방서 관계자는 “고온 물질이 누출된 만큼, 정확한 원인과 안전조치 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