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8월 5일 영양교육지원청 3층 중회의실에서 ‘2025 학생 마음건강 다품협의체 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다품협의체’는 자살(시도) · 자해 등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을 다양한 기관이 함께 ‘품는다’는 의미를 담아,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학생의 생명과 마음건강을 보호하고자 구성된 협의체다.
이번 협의회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따른 학생 자살 예방 의무 및 2025년 교육부 '학생 마음건강 위기지원 프로젝트 HOPE'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영양교육지원청, 영양군청, 경찰서, 보건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관련 기관 실무자가 참석해 위기학생 지원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2025년 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계된 관심군 학생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병·의원 진료, 상담기관 연계, 정신건강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치료비 지원, 상담지속관리, 사회복지 연계 등 구체적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박근호 교육장은“마음이 아픈 학생은 우리 모두의 관심과 손길로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며,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다품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의 생명과 마음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교육지원청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연 2회 이상 다품협의체 운영을 지속하며, 위기학생을 위한 실질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