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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화)

한·양방 융합 교육으로 ‘글로벌 보건 인재’ 키운다…한국한의약진흥원, 3개 보건대와 손잡아

‘달빛내륙철도’ 축의 광주·대구·대전 보건대학과 업무협약 체결…글로컬대학30·WHO 협력센터 지정까지 공동 추진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화동)이 지난 4일 대구보건대학교 본관에서 (사)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화동 직무대행과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 대전보건대 이정화 총장, 광주보건대 오군석 교학부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사)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달빛내륙철도’ 노선을 중심으로 광주·대구·대전 보건대학이 결성한 협의체다.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지역 보건의료 역량 강화와 글로벌 보건 거점 도약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글로컬대학30 성공을 위한 교류 협력 ▲지역산업 맞춤형 산학협력 추진 ▲다학제 간 융합교육(IPE) 프로그램 공동 개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한‧양방 융합형 보건의료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본격화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

 

남성희 총장은 “다학제 교육·실습·연구를 통합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지역 보건의료 현장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겠다”며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전문성은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대학은 WHO 협력센터 지정을 추진하며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진흥원은 2021년 WHO 본부로부터 국내 최초 ‘전통·보완·통합의학 협력센터’로 지정받았고 올해 재지정에도 성공해 국제적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화동 직무대행은 “한의약과 양의학의 장점을 결합한 융합 교육은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원하는 국민에게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이 국내 보건의료 교육의 새로운 모델이자 WHO 협력센터 지정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