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북교육청은 6일, 경주시에 있는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도내 사서교사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학교도서관 사서교사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도서관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사서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더불어, 도서관 활용 수업의 새로운 방향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도서관 기반 교육과정 실천 사례 공유와 AI 기술을 접목한 도서관 운영 방안, 문화 공연을 통한 감성 자극 프로그램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오전에는 AI 메타버스연구원 소현규 원장이 ‘학교 도서관에서 만나는 AI 도우미, ChatGPT 활용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AI 기반의 도서관 운영 가능성과 수업 적용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오후에는 △형곡중학교 정원진 사서교사의 ‘학교 자율시간 관련 교육과정 개발 사례’와 △구미원당초등학교 손외애 사서교사의 ‘2022 개정 교육과정 연계 수업 설계’ 발표가 이어져,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운영 경험과 실천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또한, ‘책과 함께하는 음악 여행’을 테마로 한 스와뉴 밴드의 문화 공연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정서적 공감과 만족도를 높였다.
연수에 참가한 구미 지역의 한 사서교사는 “학교 도서관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라며, “학생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수업을 기획할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도서관이 교육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핵심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사서교사의 전문성과 실천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사서교사의 역량 강화와 학교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