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상북도 청도의 모계고등학교(교장 이장희) 봉사 동아리 학생들이 환경 보호와 나눔을 결합한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유스X소셜 에코브이(Youth x Social Eco V)’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새활용(Upcycling) 교육을 받은 뒤, 양말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양말목’을 활용해 도어벨을 직접 제작해 지역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Youth), 사회(Social), 환경(Eco), 봉사(Volunteer)를 융합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재활용(Recycling)과 새활용(Upcycling)의 차이를 배우며 버려질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만든 도어벨이 실제 기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큰 책임감을 느끼며 평소보다 더욱 정성을 다해 제작에 임했다.
완성된 도어벨은 지난 19일 청도주간보호센터에 전달되었다.
학생들은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께 물품을 기부하며 나눔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센터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따뜻한 정성이 어르신들의 일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장희 교장은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환경 보호, 창의적 자원 활용, 나눔의 가치를 동시에 배우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