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성문화센터 소속 동아리 ‘또래지기울림’의 정은솔 학생이 전국 단위로 열린 ‘청소년 성평등 한줄 공모전’에서 “이상한 발달은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로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청소년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와 한국오가논이 공동 주최했으며, 세계 성건강의 날(9월 4일)을 기념해 지난 8월 한 달간 진행됐다.
‘함께 쓰는 정의롭고 평등한 성문화, 그 첫 문장의 주인공은 너야’를 주제로 청소년이 직접 성평등과 성건강에 대한 메시지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펼쳐졌으며, 전국에서 212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을 담았다.
전국에서 212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성평등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담아냈다.
정은솔 학생은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아 놀랍고 기쁘다”며, “앞으로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또래 청소년들과 건강한 성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서울가족플라자에서는 ‘세이플루언서 3기 활동공유대회’가 열려 전국 18개 청소년성문화센터 소속 23개 동아리 청소년 100여 명이 모였다.
참가 청소년들은 직접 부스를 기획·운영하며 성문화 활동을 공유했고, 성지식 골든벨과 운동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정태영 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지역 청소년이 전국 무대에서 역량을 입증한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사회 곳곳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