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국기원 선거관리위원회가 ‘국기원장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오는 9월 15일 오후 3시부터 약 80분간 열릴 토론회는 국기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며, 한국어와 영어 등 2개 언어로 동시에 진행된다.
국기원은 원장 후보자에 대해 자질을 확인하고, 선거인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원장선거가 도입된 이래 처음으로 관련 규정을 개정해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는 ▲시작 발언 ▲사회자 공통질문 ▲공약검증 토론 ▲후보자 주도권토론 ▲마무리 발언 순서로 진행되며, 각 후보자에게는 2분간 주요 공약을 발표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특히, 사회자 공통질문은 지난 7월 선관위가 태권도 유관단체와 대중을 상대로 토론회 관련 주제 및 질문을 모집, 총 8가지 질문을 선정하고 후보자들의 추첨을 통해 최종적으로 6가지 질문을 결정했다.
시청자들은 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의 질의응답 과정을 보면서 국기원 정책과 비전, 그리고 태권도계 현안에 대한 소신을 경청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기원장선거 후보자 등록기간은 지난 9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이었으며, ▲안용규 전 한국체육대학교 총장(기호 1번), ▲윤웅석 전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 원장(기호 2번), ▲남승현 전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단장(기호 3번) 등 총 3명의 후보자(기호순)가 등록했다.
후보자와 선거사무원(5명 이하)은 9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전화, 문자메시지(그림말, 음성·화상, 동영상 등), 정보통신망(전자우편, SNS 등), 명함 배부, 후보자 소개 및 소견발표 녹화영상(국기원장 선거 누리집 게재)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한편, 선관위는 각 지명단체에서 지명된 선거인과 국기원에 등록된 최근 2년간 심사추천 실적이 있는 국내외 심사추천권자를 대상으로 20%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선거인을 2,314명으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