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청도고등학교(교장 이수근)는 지난 11일 문경시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린 ‘제3회 경상북도교육감기 장애학생 체육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는 김채원, 김해동, 이수은 학생이 학교 대표로 출전했다.

볼링 부문에서는 김해동 학생이 꾸준한 노력과 집중력을 발휘해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육상 여자 100m와 200m 부문에서는 이수은 학생이 지난해에 이어 두 종목 모두 금메달을 거머쥐며 2연패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의 활약은 현장을 찾은 대회 관계자와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지도교사인 석영준 특수교사는 “학생들이 대회를 준비하며 보여준 열정과 끈기는 모두에게 귀감이 되었다”며 “훈련 과정의 어려움도 친구들과 선생님의 응원으로 이겨냈다.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도고등학교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장애학생 체육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상북도교육감기 장애학생 체육대회는 장애학생들에게 체육활동을 통한 자존감 향상과 사회적 통합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청도고등학교는 매년 적극적으로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