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황혜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언주 국회의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경제상황점검단장, 용인정)이 23일 “포항 철강산업단지와 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및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언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경제상황점검단 회의 후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대내외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정부의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및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조속히 편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역 화폐 발행으로 소비 진작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통해 경제 회복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고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적인 정책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의 대응과 관련해 “정부가 발빠르게 외환수급 개선안을 마련한 것은 의의가 크다”며 “이러한 조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4시간 외환수급을 모니터링하고, 유사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마련해 위기 상황 즉각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새로
경북팩트뉴스 김영란 기자 | 현대제철(004020) 포항공장(공장장 김판근)은 23일 포항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4년 현대제철 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장우혁 총무팀장과 포항종합사회복지관 이계영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통해 1000만원(약300세대)을 지원했다. 또 현대제철 포항공장 자율봉사단(단장 박경호), 협동조합 지금(이사장 장태열)은 사회복지관과 연계해 김장김치를 지역내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에 전달했다. 현대제철 자율봉사단은 수년 동안 자발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에 앞장서 지역사회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왔으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마음을 전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현대제철 총무팀 장우혁 팀장은 “올해 전반적으로 사회 전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내 소외된 분들이 조금이나마 힘이 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팩트뉴스 김영란 기자 | 현대제철 포항공장(공장장 김판근)은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남부지사에서 포항시 관내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현대제철 상생업무추진팀 송영관 팀장, 총무팀 장우혁 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남·북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약 1797세대의 건강보험료 지원에 사용될 2400만원을 전달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지난 2009년부터 포항지역 저소득층 건강보험료를 지원해 왔다. 현대제철 송영관 상생업무추진팀장은 “지역 사회와 시민들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지역 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사랑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 이윤의 지역사회 환원 차원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지역내 사회복지관 동절기 김장 김치 나누기 지원,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축구발전기금 전달, 포항 지역의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도 지원하고 있다.
경북팩트뉴스 조현묵 기자 | “성공 확률 20%는 해볼 만한 사업이다. ‘실패하더라도 뚫어보라’고 하는 것이 국익을 위한 일이다” 박용선 경북도의원(국민의힘)은 17일 국회 민주당이 삭감시킨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 497억원을 다시 살리는데 경북도가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북도가 경북개발공사 등을 통해 SPC(특수목적법인 : Special Purpose Company) 설립, 천연가스 시추 경험이 있는 지역기업 참여, 도민들의 펀드 투자 등을 통해 추진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심사에서 이같은 의견을 제시하고 경북도의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내년도 예산 중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사업 관련 즉 ‘대왕고래’ 예산 497억원이 전액 삭감됐는데, 에너지 주권 확립을 위해 멈출 수 없는 사업이기에 경북에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우리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면서 유럽연합이 위기를 겪은 사례를 전 세계가 생생히 지켜보았다”며 “우리나라도 석유·가스
경북팩트뉴스 이경원 기자 |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2차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2022년부터 2회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8월까지 전국 1천184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수혈이나 평가대상 수술을 받은 만 18세 이상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 지표는 수혈량 지표,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혈관리 수행률 등 8개 지표다. 세명기독병원은 수혈관리 수행률과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등 다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점수 95점으로 종합 평균 76.3점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 한동선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2회 연속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것은 수혈과 혈액 사용 관리시스템에 대한 안전성과 전문성을 입증받은 것이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에 힘써서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팩트뉴스김영란 기자 | “현재 포항경제는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인들이 함께 힘을 모으고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어야 합니다.”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2일 포항상의에서 열린 임시의원 총회에서 이같이 당부하고 어려운 포항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업인 여러분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상의가 긴급 마련한 이날 임시의원 총회에는 상공의원 50여명이 참석해 포항경제 회생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실적 보고와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해 심의, 의결하고 지역 포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나주영 회장은 이 자리에서 포스코 및 현대제철 일부 라인 가동중단 등 ‘지역경제 관련 주요 이슈’를 직접 브리핑했다. 나 회장은 포항경제의 양대 버팀목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일부 라인 가동중단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향후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에 대해 상공인들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 대기업의 기능들이 점점 수도권으로 이양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지역소멸 위기의식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경북팩트뉴스 김영란 기자 | ‘윤석열 탄핵’정국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대왕고래’프로젝트는 차질없이 진행된다. 한국석유공사는 17일 포항 영일만 앞바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첫 시추를 계획대로 진행하게 된다고 1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시추선인 웨스트카펠라호가 지난 9일 부산외항에 입항해 보급품을 선적한 뒤 17일께 포항 영일만 앞바다 유전 예상 지역으로 이동해 첫 시추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1차 시추작업과 관련해 정부가 담당할 예산분(전체 비용의 50%) 약 506억원 가운데 무려 98%가 삭감되자 한때 대왕고래 프로젝트 전체가 위태로워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총 5차례로 예정된 시추탐사 작업이 시작부터 재원 마련에 제동이 걸리면서 향후 예산 확보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미 계약이 완료된 1차 탐사작업 비용 모두를 자체 충당하고 2차부터는 해외투자 유치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을 발행해 부족한 정부 예산부분을 만회하는 방법도 나온다. 다만, 한국석유공사 등은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와 가스 부족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해외 투자유치가 비교적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경북팩트뉴스 이경원 기자 |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은 지난 11일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린 ‘제18회 응급의료 전진대회’에서 응급의료센터가 기관 및 단체 부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보건복지부와 소방청 주관으로 촌각을 다투는 위급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현장 응급의료 종사자를 격려하고 사기를 높이는 것은 물론 올바른 응급실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마련됐다. 포항세명기독병원 응급의료센터는 평소 재난 등 응급의료 상황 발생 시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 정신으로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세명기독병원 대표로 표창을 받은 응급의료센터 임정수 센터장은 “우리 병원은 365일 24시간 포항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까지도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힘써왔다”며 “지역 병원 최초로 2011년부터 11회 연속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을 정도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응급의료 체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팩트뉴스 김영란 기자 | 함인석 전 포항의료원장이 포항시 북구보건소장으로 임명됐다. 포항시는 12일 신임 포항시 북구보건소장에 함인석 전 포항의료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함 소장 임기는 오는 16일부터 2026년 12월 말까지이고 근무 실적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연장된다. 시는 지난 6월 의무 직렬 소장의 정년으로 공석이 된 북구보건소장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모집 절차를 거쳤다. 함 신임 소장은 영주 출신으로 경북대 의대를 졸업했고 경북대 대학원에서 석사, 부산대에서 신경외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북팩트뉴스 김영란 기자 | 스코퓨처엠이 철강 생산공정의 필수소재인 전극봉 제조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 독자 개발에 나선지 4년 9개월만의 쾌거다. 12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철강 시장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에 따라 고로 대비 탄소 배출량이 적은 전기로 조업 방식을 실현할 수 있는 직경 300㎜ 고품질 UHP(울트라 하이 파워)급 전극봉 제조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전극봉은 고부가가치 탄소소재로 전기로 제강공정에서 철 스크랩을 녹여 쇳물을 만들거나 용광로에서 생산한 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정련 공정에 사용된다. 전극봉은 전기를 열 에너지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데, 전극봉의 직경이 크고 전극 밀도가 높을수록 전력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 측은 포스코 제철공정 부산물인 콜타르로 만든 침상코크스를 활용해 전극봉 제조기술을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철강산업의 생산체제 안정화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국내 철강업계는 전극봉 제조기술을 국산화하지 못해 중국, 일본, 인도 등에서 매년 3만t 이상의 전극봉을 전량 수입해 왔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중국산 전극봉 부족 사태로 중소 규모 전기로 제강사들의 가동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