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이영하 기자 | 경주시가 이달부터 진행되는 읍성 생생나들이 등 3개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 국가 문화유산 활용사업 포문을 연다. 경주읍성 생생나들이는 경주 읍성을 중심으로 문화유산의 미래 가치를 지역민과 참가자가 직접 만들어 가는 특화 행사다. 그중 대표 프로그램인 ‘쓰담 역사탐험대’는 어린이·청소년이 포졸 복식을 하고 읍성 순라를 하며 문화유산과 지역사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또 폐목을 활용한 호패 만들기(업사이클링), 쓰담(플로깅), 환경 신문고 체험은 기후위기 대응 동참을 유도한다. 행사는 이달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14회 실시된다. 사전 예약제로 진행됨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라문화원은 운곡서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서원 활용사업인 ‘구름계곡, 물따라 바람따라’와 ‘경주 세계문화유산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 참가자를 이달부터 모집한다. 구름계곡, 물따라 바람따라는 운곡서원의 인문·지리적 의미를 조명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훈장이 몰입감 넘치는 해설과 탐방, 붓글씨와 다도 예절 배우기를 통해 선비의 마음
경북팩트뉴스 이영하 기자 | 경주시 황남동행정복지센터는 19일, ‘APEC 클린데이’와 연계해 2025년 APEC 고위관리회의(SOM1)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대대적인 환경 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남동 4개 단체(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새마을부녀회) 회원 및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황리단길 일대에서 환경정비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의식을 높이고 지역 내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 경주시가 본격적인 APEC 정상회의 준비에 돌입함에 따라 황남동행정복지센터는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APEC 클린데이’로 지정하고 정기적으로 환경 정비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경자 황남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자생단체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에 걸맞은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팩트뉴스 이영하 기자 | 현곡면행정복지센터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APEC 클린데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곡면행정복지센터 직원과 경주시청 노인복지과 직원, 현곡면 자유총연맹여성지도위원회 회원들이 참여해 현곡면 일대의 생활쓰레기 및 폐기물을 수거하며 환경 정비에 나섰다. 김경복 현곡면장은 “환경정비에 적극 동참해 주신 노인복지과 직원들과 자유총연맹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민들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지속적인 환경 정비와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윤형 자유총연맹여성지도위원회 회장은 “세계적인 행사인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현곡면 정비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APEC 클린데이와 선진시민의식 캠페인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경북팩트뉴스 이영하 기자 | 경주 칠평도서관은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다음 달 19일부터 5월 24일까지 ‘2025년 칠평도서관 상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북적북적 책놀이터(6~7세) △내가 만드는 한국사(초1~4) △영어 힐링 메시지 필사와 낭독(성인) △자녀 독서교육(성인) 4개 강좌로 구성됐다. 각 강좌는 주 1회씩 총 8회 수업으로 칠평도서관 3층 문화강의실 및 유아강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4일부터 14일까지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별도 수강료는 없으며, 교재 및 재료비는 수강생 부담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칠평도서관 사무실(054-779-8962)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팩트뉴스 황혜경 기자 | ‘영덕문화관광재단’이 고위직 인사를 영덕 출신이 아닌 외지 인사들로 구성해 지역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28일 영덕군 문화계 인사에 따르면 영덕문화관광재단 내 이사장을 비롯 본부장 등 주요 직책을 모두 외지인사로 채용하고 지역 출신 인사는 단 한 명도 없다는 것. 고위직 인사를 모두 외지 인사로 구성하면서 영덕 지역의 문화와 전통의 이해도가 낮아 당초 재단 출범 목적과 상반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외지 인사들에게 일자리 주는 기관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까지 나온다. 지난 2020년 9월 출범한 영덕문화관광재단은 문화관광사업본부, 웰리스관광사업본부, 호국문화복지사업본부 등 3개 본부에 근무 인력은 영덕군 파견공무원 3명을 포함한 38명으로 구성돼 있다. 출범 당시 군민들은 영덕 고유의 문화 향기 전파와 문화‧관광생태계 구축에 중심적 역할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당초 기대와는 달리 사업 프로그램 대다수가 축제성 이벤트에 치중되면서 영덕 고유의 문화 향기를 느낄 만한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영덕 문화계 인사 A씨는 "지역 향토문화의 이해도가 높은 지역 인사가 고위직에 단 한 명도
경북팩트뉴스 기자 | 조현묵 포항 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한흑구(1909~1979·한세광) 선생의 타계 45주기 포항시민 추모식이 지난 7일 포항시립포은중앙도서관에서 열렸다. 추모 행사 1부에서는 한흑구 선생을 추모하는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동은 한흑구기념사업추진위원장의 추모사, 영상으로 보는 한흑구 행장(行狀), 서숙희 시인의 추모시 낭송, 추모 노래, 한흑구의 시·영시(英詩)·소설·수필 대표작 감상, 방민호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의 미니 강연 ‘한흑구 문학의 한국문학사적 의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한흑구 수필문학 연구 세미나’가 이어져 방민호 교수와 이희정 대구대(문화예술학부) 교수, 이대환 작가의 한흑구의 문학세계, 수필의 형식미와 예술성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추모식에 맞춰서 이대환 작가의 한흑구의 문학적 일대기 ‘모란봉에 모란꽃 피면 평양 가겠네’ 증보판 양장본도 나왔다. 지난 5월 출간돼 초판 3쇄 후 40면을 증보한 이번 양장본에는 ‘한흑구 아리아 3편’이 새로 추가됐다. 한흑구가 1931년 봄날 노스파크대학의 시인클럽 ‘페가수스(The Pegasus)’ 창립에 비평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참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