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김영란 기자 |

포항의 랜드마크 ‘스페이스워크’가 누적 방문객 3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21년 11월 개장한 스페이스워크는 다음해 10월 체험 방문객 100만명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10월 200만명을 돌파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18일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297만명을 기록해 올해 안에 300만명 돌파도 가능하다는 것.
스페이스워크는 높이 25m·총 길이 333m에 717개 계단으로 이뤄진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철재 조형물이다.
포스코가 117억원을 들여 기획·제작·설치한 후 포항시에 기부했다.
하늘을 걷는 듯한 색다른 경험과 인생샷 명소로 SNS 등에서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국내외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다.
더욱이 바다를 배경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풍경은 낮과 밤, 계절마다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안전 관리를 위해 1회 150명으로 인원 수가 제한되지만, 평일이면 평균 2천명, 주말이면 6천명까지 관광객이 몰리는 것으로 집계된다.
단순 계산으로 올해가 끝나기 전까지 누적 방문객 300만명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응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스페이스워크는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포항의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멋진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