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최한용)은 지난 3일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에서 경북교육가족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제19회 포항과학싹잔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과 협력하여 실내외에서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으며, 하루 종일 이어진 비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끊임없이 행사장을 찾아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포항과학싹잔치는 관내 중등 과학 교사들의 모임인 ‘창과모’ 선생님들과 170여 명의 체험 부스 운영 도우미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작은 싹에서 큰 꿈으로’를 주제로 행사를 운영했다.

이날  탐구꿈터(과학실험), 맹글꿈터(메이커활동), 놀이꿈터(과학놀이), AI-STEAM꿈터(인공지능창의융합), 디지털꿈터(디지털·SW-AI), 지구별꿈터(환경) 6개 영역의 28개 체험 부스에서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여 즐기고 배우는 과정속에서 새로운 과학적 호기심과 창의적 사고를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되었다.

또한 APC(재미있는 물리를 하는 사람들, 초․중등 교사 모임)의 ‘디즈니 APC 월드로 초대합니다~♥’과학 공연은 다양한 디즈니 주인공으로 분장한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유쾌하고 신기한 과학쇼를 펼쳤다.

공연 내내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무대에 몰입했고 깜짝 놀랄 만한 실험이 펼쳐질 때마다 여기저기서 탄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마치 과학과 동화 속 세계가 하나 된 듯한 시간 속에서 모두가 즐겁고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이처럼 APC 공연은 해마다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포항과학싹잔치의 하이라이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한용 교육장은 "오늘은 어린이들이 과학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며 호기심의 싹이 자신만의 큰 꿈으로 자라나는 과정을 함께한 감동적인 하루였다"며 "이번 포항과학싹잔치가 아이들에게 꿈의 씨앗을 심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