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북교육청은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본청 행정지원동에서 신규 기술직 공무원(건축, 토목) 7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경력경쟁 시험을 통해 선발된 신규 기술직 공무원들의 공직 적응을 돕고, 실무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조기에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크게 기본 소양과 실무 역량 강화 두 축으로 구성됐으며, 기본 소양 함양을 위해 △교육정책과 시설 분야 변화의 방향 △교육 예산의 이해 △설계 공모와 학교설계의 이해 등의 과정이 운영된다.
또,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시설사업 관련 법령 이해 △공사감독 요령 △전기․소방 업무와 교육시설 통합정보시스템 활용법 △모듈러교실, 공간 재구조화, 학교시설 복합화, 사전 기획 등 미래 교육 공간 조성을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안동여자고등학교의 공간력인 개축 사업 현장을 견학함으로써, 변화하는 교육시설의 방향성과 현장 중심의 교육환경 준비 전략에 대한 통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이와 함께 선배 공무원들이 후배들에게 기술적 지식과 현장 노하우를 전수하는 ‘따뜻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신규 공무원들이 조직에 더욱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기술직 공무원은 교육 현장의 안전과 질적 환경을 책임지는 핵심 인력”이라며, “이번 교육이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량 개발의 장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