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봉화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독서 기반의 영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중학생을 대상으로, 이어서 8월 4일과 5일, 11일에서 12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마크와 함께하는 영어 원서읽기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강사는 현재 봉화군 명호면에 거주하는 Mark Ancliff(영국 워릭대학교 물리학 박사)가 전담하며, 영어 원서를 직접 읽고 토론하며 자연스럽게 영어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도서와 활동 중심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영어 문장 속 문화적 배경을 함께 배우며 영어권 사고방식에도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봉화교육지원청은 오는 8월에도 4일 동안 초등학생 4~6학년 희망자 23명을 대상으로 동일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초등 과정 역시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원서 읽기를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날 수업에 참여한 한 중학교 1학년 학생은 “처음엔 긴장했는데 Mark 선생님이 너무 친절하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셨고, 원서를 같이 읽고 내용에 대해 질문하고 대답하는 과정이 정말 유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록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를 단순한 교과 지식이 아닌 소통과 표현의 도구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또한 앞으로도 봉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