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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3 (수)

영덕블루로드에서 즐기는 최초 트레일런 참가자 모집

영덕블루로드·코리아둘레길 희망레이스 접수 시작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영덕군 대표 해안 트레킹코스인 블루로드와 코리아둘레길을 달리는‘영덕블루로드·코리아둘레길 트레일런 희망레이스’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2025년 9월 13일(토) 영덕군 대진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데, 7월 21일부터 사전 신청을 받고 7월 25일부터는 본 신청이 개시된다.

 

대상은 전 국민이며 코스별로 총 400명(23km 250명, 14.5km 100명, 6.5km 5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입금 순으로 확정되는데 네이버폼을 통해 개인정보와 참가 코스를 입력하고 안내받은 계좌로 참가비를 입금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참가비는 23km의 경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세액 공제 혜택이 제공되고 14.5km와 6.5km는 영덕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될 예정이다.

 

특히 사전 신청을 한 선착순 5명에게는 아이더와 영덕 블루로드가 협업한 슬링백이 특별 제공된다.

 

최근 애호가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트레일런(Trail Running)은 기존 조깅이나 러닝과는 달리 비포장도로, 산길, 초원 등 자연을 그대로 느끼며 자유롭게 달리는 방식의 스포츠이다.

 

영덕에서는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코스도 바다와 산, 전통 마을, 주요 명소를 아우르는 노선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이 영덕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체감하면서 달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

 

23km 코스는 대진해수욕장을 출발해 덕천해수욕장, 관어대, 루셈연수원, 사진구름다리, 봉수대 반환점, 괴시마을 등 영덕의 고유한 멋을 간직한 관광지를 두루 거치도록 설계했다.

 

그 외 14.5km와 6.5km 역시 지역의 주요 명소를 경유하는 코스로 마련됐다.

 

9월 13일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은 오전 6시부터 7시 30분까지이며 개회식은 7시 30분에 거행된다.

 

각 거리 별로 출발은 23km 8시, 14.5km 8시 15분, 6.5km 8시 30분 등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영덕 특화 먹거리인 횟밥과 지역 막걸리를 시음하는 기회가 제공되고, 영덕사랑상품권 10,000원권, 기념 타올, 기념 메달, 배번표 등 다양한 기념품도 지급된다.

 

남‧여 23km 개인 1~3위, 단체 선착순 접수상 및 최다참가상 등 주요 수상자에게도 영덕사랑상품권이 시상금으로 전달된다.

 

이번 ‘희망레이스’는 최근 대형 산불로 침체된 영덕 블루로드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한편‘트레일런’이란 새로운 스포츠 관광 콘텐츠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가족이 동반 방문하면서 간접 소비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대회 운영 전반에 걸쳐 지역 내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며 “새롭게 단장한 블루로드의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영덕블루로드·코리아둘레길 트레일런 희망레이스’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