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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1 (목)

경주 양남중학교, 을지연습 기간 ‘방사능 누출 대피 훈련’ 실시

전교생·교직원 참여… 학부모와 지역사회 동참 속 실질적 재난 대응 역량 강화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원전 인근 지역에 위치한 양남중학교(교장 김광중)는 지난 19일, 교직원과 전교생 75명을 대상으로 ‘방사능 누출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25 을지연습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과 황영애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 학부모 등이 함께 참석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재난 대응 교육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교사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 동선을 따라 이동했고, 방호복과 방사능 마스크를 착용해 실제 상황에 가까운 체험을 통해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위기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

 

또한 학부모들이 훈련 과정을 직접 참관해 학생들의 안전 교육 활동을 확인했으며, 이를 계기로 학교·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안전망 강화의 필요성을 다시금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

 

김광중 교장은 “이번 훈련은 학생들이 단순히 참여하는 수준을 넘어, 위기 상황에서 자신과 이웃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키우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교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위기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