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고령군은 9월 4일 16시, 대가야읍 우륵공원 강의실에서 『2025년 평생교육지도자 심화과정』 종강식을 개최하며, 지난 3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심화과정은 고령군이 올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마을 단위의 지속 가능한 학습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마련된 과정으로, 고령군 전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평생교육지도자 20여 명이 참여해 활발한 학습과 교류를 이어왔다.
심화과정은 영남대학교 교육학과 BK21 교육연구팀(팀장 허준 교수)이 총 15회차로 운영했으며, ▲평생교육 철학과 정책 이해 ▲퍼실리테이션 기법 ▲마을 자원 조사 및 프로그램 기획 ▲인권·성인지 감수성 교육 ▲공모사업 제안서 실습 등 현장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또한 마을기업 사례와 외부 자원 연계 전략 등 특강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김홍철 회장은 “이번 심화과정을 통해 마을평생교육지도자들이 학습 리더로서의 역할을 되돌아보고, 지역 변화의 주체로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주도하는 학습공동체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강식에서는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회원들은 ▲지부별 특화사업을 위한 소규모 실행비 지원 ▲지도자협의회의 리더십 재구성과 역할 분담 강화 ▲면·마을 간 네트워크를 통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수평적 학습공동체 확산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령군은 이러한 제안을 바탕으로, 마을 단위의 자율적 학습 생태계 조성과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