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1일 대잠고가교 밑 철길숲 한터마당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제4회 포항복지박람회’를 개최했다.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지역사회와 복지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과 사회복지 종사자,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박람회는 포항시 주최, 포항시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복지로 ON, 희망으로 UP, 포항으로 GO!’를 주제로 21개 사회복지 시설·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참여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상담과 홍보·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체험 부스에서는 수제 쿠키 만들기, 안전한 구강용품 사용법 배우기, 점자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됐다. 복지 정보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돼 아동부터 청소년·청년·중장년·노년층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들과 폭넓은 연령대의 호응을 얻었다.
공식 행사는 포항시 홍보대사이자 5남매 다둥이 아빠인 신재협 씨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복지 퍼포먼스, 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K-타이거즈 태권도’ 시범, 영일고 댄스팀 ‘에이블’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웃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이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을 나누는 살기 좋은 포항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