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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4 (일)

포항시, 태풍·풍수해 대비 읍면동 현장대응 능력 높인다!

안전협의체 담당자·전문가 참여… 실무 중심 컨설팅 진행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시는 12일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2025년 읍면동 안전협의체 컨설팅’을 개최하고, 태풍·도시침수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한 현장 맞춤형 대응능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컨설팅에는 읍면동 안전협의체 담당자,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방법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특히 현장 적용이 가능한 운영모델과 사례 중심의 실무 컨설팅으로 참석자들의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였다.

 

이날 논의에서는 재난 위급상황에서의 주민 대피 및 위험지역 통제, 배수로 정비, 재난 취약계층 보호 방안 등 안전협의체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선제적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방안도 함께 다뤘다.

 

시는 앞으로 읍면동 안전협의체 인력과 활동을 확대하고, 현장에 필요한 예산을 지속 투입하는 한편, 양수기 사용법·배수로 정비·주민대피 및 통제요령 등 현장 중심 실습교육과 성과공유회를 운영해 협의체의 재난대응 역량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포항시는 행안부가 추진하는 시민 안전협의체 운영 공모사업에 2023년부터 참여해 매년 국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현재 18개 읍면동 300여 명이 활동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안전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특히 2024년에는 읍면동 복지안전서비스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500만 원을 확보했으며, 포항시의 운영사례는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읍면동 안전협의체는 여러 안전단체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며 “행정의 재난방재 역량과 민간단체의 현장 대응역량을 함께 높여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