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김영란 기자 | 포스코 노사의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포스코 노조는 지난 24일 모바일 투표로 ‘2024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진행한 결과, 조합원 69.33%(5275명)가 찬성해 가결됐다. 전체 조합원 7804명 중 7609명이 투표에 참여해 97.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노사 임협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 경영목표 달성 동참 격려금 300만원, 노사화합 격려금 300만원 지급, 자녀장학금 지원기준 상향, 출산장려금 인상, 명절격려금 인상 등이 포함됐다. 또 문화행사비 12억원, 노조원 1인당 100만원 상당에 해당하는 노사상생기금 80억원을 마련키로 합의했다.
경북팩트뉴스 김영란 기자 | 포스코가 15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는 지난 22일(뉴욕 현지시간) ‘2024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WSD는 2002년부터 전세계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술 혁신·생산 규모·원가 절감·가공비·재무 건전성·고객사 접근성·원료 확보 등 23개 항목을 평가해 글로벌 경쟁력을 분석해 오고 있다. 포스코는 국내 수요산업 침체·저가 수입 철강재 물량 공세·글로벌 통상이슈 확대 등 대내외 어려운 판매여건 속에서도 기술 혁신·가공비·숙련 노동력·인수합병 및 합작투자·후방/비철강산업 등 5개 항목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8.62(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 순위는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의 경영실적과 향후 발전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참고지표가 된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4월 3년 연속으로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최우수멤버(Sustainability Champion)로 지정됐으며, 10월 열린 세계철강협회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에서는
경북팩트뉴스 김영란 기자 | 포항 영일만 앞바다 ‘대왕고래’ 프로젝트 첫 탐사시추 작업이 지난 20일 새벽부터 본격 시작됐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약 40㎞ 떨어진 대왕고래 (유망)구조에서 탐사시추에 돌입했다는 것. 대왕고래 유망구조는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쳐 동서 방향으로 길게 형성돼 있고 포항에서 동쪽으로 50㎞ 이내에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원개발업계에 따르면 첫 탐사시추 해역은 북위 35도52분57초, 동경 130도00분37초다. 가장 가까운 해안인 구룡포에서 동남쪽으로 약 42㎞ 떨어져 있다.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는 지난 9일 부산외항에 입항해 기자재 선적 후 16일 밤 부산을 떠나 17일 오전 시추 장소에 도착, 20일부터 본격 시추작업에 돌입했다. 웨스트 카펠라호는 1㎞ 이상 드릴을 내려 해저 지형을 뚫고 들어가 암석을 채취할 계획인데, 앞으로 약 40∼5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석유공사 측은 내년 상반기 중 1차공 시추 결과를 공식 공개할 예정이다. 시료를 통해 암석과 가스 등 성분을 분석하는 ‘이수 검층’(mud logging) 업무는 미국 유전 개발 회사인 슐럼버거
경북팩트뉴스 김영란 기자 |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에 대규모 특급호텔이 들어선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국내 최고 호텔운영사인 롯데호텔 측이 최근 특급호텔 민간사업자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포항시에 타진해 왔다는 것. 롯데호텔이 운영하는 특급호텔이 이곳에 들어서게 되면 그동안 변변한 특급호텔 한 곳 없다는 포항의 도시 이미지 쇄신은 물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가 제공하게 될 환호지구는 1만5000평 규모의 부지에 특급호텔과 공공시설을 함께 조성해 포항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한다는 것. 또 포항컨벤션센터와 함께 MICE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 국제회의와 대규모 행사 유치를 통해 관광객과 비즈니스 방문객의 유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호텔 측은 단순한 숙박시설 건립을 넘어 포항의 관광·MICE 산업과 신산업 확장에 따른 비즈니스 수요를 수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고금리와 건설비 상승, 사업성 문제 등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의 특급호텔 유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 역시 1·2차 공모에서 실패해 왔다. 하지만 이번 케이스는 포항시가 환호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직접 시행해 부지를 제
경북팩트뉴스 조현묵 기자 | 포항역 동측 유휴부지 주차장 신설이 가시화되면서 포항역 주차장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재 의원(국민의힘·포항시 북구)은 국가철도공단이 18일 ‘포항역 복합공간 및 주차장 조성 사업’의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에 선정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공모는 철도유휴부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철도 유휴부지 활용 지침’에 따라 국가 소유의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친화적 공간 또는 지역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모사업이다. 지난 9월 포항시는 국가철도공단에 포항역 복합공간 및 주차장 확충사업 제안서를 제출했고 11월 실무평가를 거쳐 이날 최종 선정됐다. ‘포항역 복합공간 및 주차장 조성사업’은 약 900면의 주차장을 비롯해 산책로, 소갤러리, 이동식 전시관 등 복합공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 12월까지 주차장 및 선상 연결통로에 대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포항역은 KTX가 하루 48회 왕복, SRT가 2회 왕복 운행하고 있다. 올해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 준공됐고, 2027년 평택 ~ 오송 복복선이 개통될 경우 이용객 증가로 인해
경북팩트뉴스 김영란 기자 | 지난 17일 밤부터 내린 폭설로 대설경보가 발효된 울릉도에선 학생들이 제때 등교하지 못하는 등 대혼란이 벌어졌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를 기해 울릉도·독도에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대설경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20㎝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울릉도·독도 지역에는 17~18일 양일간 10~20㎝ 정도의 눈이 내렸다. 이날 밤 내린 눈으로 울릉도 사동에 위치한 울릉중학교에선 스쿨버스가 운행되지 못하고 전교생이 울릉터널에서부터 학교까지 약 2km 넘는 구간을 걸어서 등교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문제는 이날 오전 울릉중학교 측에서 평소처럼 스쿨버스를 운행한다고 학생들에게 미리 통보한 것이 잘못됐다.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제설이 완료된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등교를 위해 스쿨버스에 오른 학생들은 학교에서 2km 이상 떨어진 울릉터널에서 더 이상 차량이 운행하지 못해 모두 하차해야 했다. 울릉터널에서 해발 250m 울릉중학교까지 걸어가는 데는 대략 40여분이 소요됐다. 특히 학교 진입로는 경사도가 높아 눈길 차량운행에 위험이 크기 때문에 학교 측이 그동안 안전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개교 해인 2020년 12
경북팩트뉴스 김영란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하는 2025년 취업형 수행기관 공모에 참여하여 2025년도 시니어인턴십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따라서 포항상의는 내년도 이 사업에 참여할 기업 및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시니어인턴십사업은 만 60세 이상 시니어 고용촉진과 일할 기회를 제공해 직업능력 강화 및 재취업기회를 촉진함과 동시에 노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60세이상 근로자를 채용한 기업에게 일반형(1인당 최대 월 40만원 6개월), 세대통합형(1인당 300만원), 장기취업유지지원형(1인당 최대 280만원) 등 세 가지 형태로 각각 지원금을 지원한다. 시니어인턴십사업은 기업의 경영부담을 줄이고 60세 이상 근로자들의 고용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포항상의 관계자는“내년에도 시니어인턴십 사업의 수행기관으로서 양질의 일자리 발굴과 폭넓은 채용기회를 제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4대 보험 가입기업 중 근로자 보호규정을 준수하는 기업 또는 단체는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햇다. 자세한 문의는 포항상의 대외협력팀(☎
경북팩트뉴스 김영란 기자 | 포스코그룹이 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 원을 기탁했다. 포스코그룹은 1999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왔다.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의 누적 금액은 2020억 원으로, 포스코그룹은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나눔캠페인 2000억 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는 업황 부진 등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도 연말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와 같은 규모의 성금을 출연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성금은 미래세대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사업회사 업(業)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사회 공헌사업 등에 두루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11월 25일부터 약 한달 간 그룹 임직원이 직접 희망하는 기부처를 선택해 기부하는 온라인 나눔실천 프로그램 ‘1% 마이 리틀 채리티(마리채)’를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마리채를 통해 138개 사회복지기관, 비영리단체 등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경북팩트뉴스 김영란 기자 | 포스코는 18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 현대제철과 철강부산물 활용 고속도로 건설 및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강슬래그를 고속도로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에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4자간 협동연구와 기술교류를 통해 제강슬래그 골재의 품질 기준 제정 등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아스팔트 콘크리트용 제강슬래그의 품질확보 방안과 개선점을 도출하고, 도로교통연구원은 도로포장 기준 개정 협조를,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는 제강슬래그 활용에 대한 환경부의 제도 개선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제강슬래그는 쇳물에 포함된 불순물을 제거하고 성분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제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철강부산물로, 천연자갈, 모래 등과 같은 천연골재 대비 높은 강도를 가지는 유용한 대체자원이나 그동안 도로 건설공사 시 성토용 등 기초 골재로만 활용돼 왔다. 이러한 천연골재의 고갈 현상, 대형차량 통행량 증가 및 이상기온으로 더욱 빈번해지는 도로 파손문제 해결을 위해, 도로 수명을 증가시키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방안으로 내구성이 높은 제강슬래그를 활용한 아
경북팩트뉴스 김영란 기자 | 영덕군이 영덕제1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편입되는 군유지 수만여평의 대부료를 턱없이 낮게 산정해 헐값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영덕군에 따르면 영덕제1풍력단지발전은 총 사업비는 2402억원으로 영덕군 달산면 흥기리 일원 20만6623㎡규모 부지에 77.4MW급(4.3MW 18기) 풍력발전소를 조성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오는 2026년 하반기 상업 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문제는 편입된 군유지의 대부료가 턱없이 낮게 산정됐다는 것이다. 편입부지인 군유지와 국유지(산림청)를 포함해 총 36필지로 이중 달산면 흥기리 산36-1번지 1만2218㎡, 산33-1번지 5939㎡, 산42번지 2만3045㎡, 산54번지 8671㎡, 산111번지 2만90㎡, 산112번지 1만4192㎡ 등 군유지 임야 6필지 8만4155㎡(2만5456평)가 편입됐다. 영덕군은 군유지 6필지를 영덕제1풍력단지발전과 2023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대부 계약을 체결했다. 영덕군이 산정한 대부료는 연간 약 1845만원, 10년간 총 1억8450만원이다. 업체에 막대한 수익이 보장되지만 훼손되는 수목량이 수만그루에 달하는 등 환경훼손과 공사 과정에서 주민들의 생활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