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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8 (월)

건강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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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방 융합 교육으로 ‘글로벌 보건 인재’ 키운다…한국한의약진흥원, 3개 보건대와 손잡아

‘달빛내륙철도’ 축의 광주·대구·대전 보건대학과 업무협약 체결…글로컬대학30·WHO 협력센터 지정까지 공동 추진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화동)이 지난 4일 대구보건대학교 본관에서 (사)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화동 직무대행과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 대전보건대 이정화 총장, 광주보건대 오군석 교학부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사)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달빛내륙철도’ 노선을 중심으로 광주·대구·대전 보건대학이 결성한 협의체다.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지역 보건의료 역량 강화와 글로벌 보건 거점 도약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글로컬대학30 성공을 위한 교류 협력 ▲지역산업 맞춤형 산학협력 추진 ▲다학제 간 융합교육(IPE) 프로그램 공동 개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한‧양방 융합형 보건의료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본격화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 남성희 총장은 “다학제 교육·실습·연구를 통합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지역 보건의료 현장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겠다”며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전문성은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대학은 WHO 협력센터 지

경북도, 전국최초 의과대학생 책임의료기관에서 현장 실습

동국대학교WISE캠퍼스 의과대학 학생 5명, 포항의료원에서 공공의료 역량 다져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상북도는 1일, 포항의료원에서 ‘공공의료 현장실습 보고 및 간담회’를 열고, 5일간 실습을 마친 동국대학교WISE캠퍼스 의과대학 본과 3학년 학생 5명과 성과를 점검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실습은 2024년 2월 이후 전공의 부재와 의과대학생 이탈 등으로 어려워진 의료 현장의 상황에도, 의료취약지인 경북의 현안을 타개하고, 지역 의료인력 양성과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실질적 대응으로 추진한 전국 최초 사례다. 실습은 6월 17일 경상북도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및 도내 6개 지역책임의료기관 간 ‘공공의료 현장실습 협약’에 따라 추진됐는데, 의과대학생에게 공공․필수 의료의 중요성과 지역사회 공공의료 인재로서의 실질적 역량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공공성과 책무성을 갖춘 지역책임의료기관(포항·김천·안동의료원, 영주·상주 적십자병원,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이 중심이 되어 운영함으로써 공공 의료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끄는 데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포항의료원에서 ▴병동 회진 참여 ▴외래 진료 및 검사 참관 ▴보건소 연계

㈜비체담, 한방 퇴행성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1상 승인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성과… 전통 처방 기반 한방제제, 과학화·표준화로 제도권 의약품 첫발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비체담(대표 문호빈)이 자체 개발한 퇴행성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BCD101’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 과제를 통해 도출됐다. 이번 승인은 전통 한방 처방 기반 제제가 현대 의약품 개발 기준에 부합하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며 공식 인정받은 사례 중 하나로, 한의약의 과학화와 제도권 편입을 향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그동안 한의약은 오랜 임상 경험과 치료 효과에도 불구하고 과학적 데이터와 표준화된 제조 기반 부족으로 인해 제약이 있었다. 이번 제1상 IND 승인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한의약을 글로벌 수준 의약품으로 발전시키는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BCD101’은 제1상 임상 신청 전까지 안전성, 안정성, 유효성, 품질 규격 등 필수 자료를 확보했으며, 원료 표준화 및 CMC 기반 마련, 기관 협업, 비임상 자료 축적 등 지속적 연구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비체담은 앞으로 충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되는 제1상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내약성·약동학적 특성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성군, 산불 피해 주민 손편지에 담긴 진심... 9월부터 2차 심층진료 확대

“교수님 덕분에 불안한 마음이 줄었어요”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의성군은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27일까지 한 달간, 산불로 심리적·정서적 고통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경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마을로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심층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에 이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2차 심층진료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의성군은 3월 24일부터 경상북도, 청도군, 국가·영남권 트라우마센터, 산업안전공단 직업트라우마센터 등 7개 기관과 협력해 일시대피소 및 마을 경로당 중심으로 초기 심리상담을 실시하고, 고위험군 100명을 선제 발굴한 바 있다. 이후 경북대학교병원 전문의가 직접 마을로 찾아가 총 14회에 걸쳐 1:1 심층 진료, 정신건강 약 처방 등 맞춤형 현장 진료를 제공,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고위험군 대부분은 심리상태가 안정기에 접어들었으며, 급성 스트레스 반응과 불안 증상이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의료진 소견도 있었다. 특히 진료를 받은 주민 중 일부는 진심 어린 손편지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해 감동을 더했다. 신평면 중율리의 우○○씨는 편지에서 “산불 현장에서 남편이 크게 다

울진군, 울진형 통합건강재가서비스 사업제공

의료취약지 온정면에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와 복지 연계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울진군은 지난 7월 11일 온정면 조금1리 주민을 대상으로 6회차 울진형 통합건강재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사업은 4월부터 10월까지 의료시설 부재 지역인 온정면 조금1리 주민을 대상으로 월 2회(총 12회) 방문하여 개인별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통한 맞춤 건강관리 및 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개인별 혈압·혈당 측정을 통해 개별 관리카드를 계속 관리하고, 회차별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번 회차는 개인별 케이크 만들기를 통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5월 프로그램의 결과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판정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가정방문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온정면 희망복지팀으로 연계했으며, 복지지원 대상자로 결정되어 6회차에 치매환자 조호물품(기저귀, 물티슈)이 지원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치매환자 돌봄에 필요한 물품을 지급함으로써 가족의 경제적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의료 오지 지역의 주민들이 개인별 건강요구 파악을 통한 맞춤 건강관리로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