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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4 (수)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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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증, 20~30대 젊은 층 ‘환자’ 급증

흡연,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수면 부족, 비만 등이 주된 원인 2022년 10~30대 심장질환 환자 9만1천826명으로 2018년(7만4천835명)에 비해 22.7% 증가

경북팩트뉴스 조현묵 기자 | 20~30대 젊은 층에 동맥경화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포항세명기독병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병원 응급의료센터로 나이가 29세에 불과한 남성 A씨가 극심한 흉통으로 내원했다. A씨는 응급의료센터에서 진료 대기 중 심실세동(심정지)이 발생해 의료진이 즉시 제세동(Defibrillation)을 수차례 시행했지만 반복적인 심실세동 발생으로 심장 수축력이 거의 없어 인공심폐기(ECMO)를 부착했다. 그 직후 심장센터 김태진 과장이 관상동맥조영술을 실시해 심혈관의 완전 폐색을 진단한 후 심혈관중재술(PCI)을 시행했다. 이후 A씨는 심혈관계집중치료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2월 초 건강하게 퇴원했다. 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은 동맥벽에 콜레스테롤과 같은 지방 물질이 쌓이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탄력을 잃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치명적인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 젊은 층에서도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동맥경화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심장질환 환자에게서도 30대 이하 젊은 층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

에스포항병원, 캄보디아 보건공학교육 의과대학과 업무협약 MOU 체결

김문철 대표병원장 캄보디아 프놈펜 UHS 방문

경북팩트뉴스 이경원 기자 |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지난 14일 금요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보건공학교육 의과대학 UHS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의 의료 연구 및 인재 양성, 기술 교류 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캄보디아 보건부 자문이자 UHS 총장인 사폰 본타낙(Professor Saphonn Vonthanak) 교수와 에스포항병원 김문철 대표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5년간 주요 협력 분야로 교수와 직원 교류, 학술 교류, 공동 연구 프로젝트, 전문 교육 프로그램, 인턴십, 기타 협력 사업 등을 교류할 예정이다. 에스포항병원 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이번 캄보디아 보건공학교육 의과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의료 연구와 학술적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며 “캄보디아와 대한민국 양국의 의료 연구 발전과 글로벌 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포항병원은 2022년 9월 캄보디아 국립병원 KSFH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캄보디아 해외 전문의 연수 프로그램 교류 등 캄보디아와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어갈 계획이다.

포항시, 경북 최대 규모 고압산소치료센터 개소…지역 응급 치료 인프라 구축

포항성모병원에 도내 최대 규모 총 3대의 고압산소치료기 구

경북팩트뉴스 조현묵 기자 | 포항시가 26일 포항성모병원 병원 본관에서 고압산소치료센터 완공을 기념하는 축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축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장 및 남·북구보건소장 등을 비롯해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철강산업단지가 밀접한 포항지역 및 해양·어업 분야 종사자가 많은 동해안권역 특수성 때문에 고압산소치료가 필요한 가스중독, 감압병(잠수병), 화상 등 특수 질환 치료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포항시는 경상북도, 포항성모병원과 함께 고압산소치료센터를 설립하고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응급 의료 대응력을 강화한다. 고압산소치료는 고압의 환경에서 호흡으로 산소를 체내에 공급해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촉진하는 치료법으로 특히 감압병, 가스중독, 당뇨병성 족부궤양, 방사선 치료 후유증 등 다양한 질환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항성모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는 도내 최대 규모로 1인용, 2인용, 다인용(10인용 이상)의 총 3대의 고압산소치료기를 구비했으며, 이번 센터 개소로 포항성모병원은 지역 내 희소한 치료 인프라를 구축해 경북동해안권 권역응

포항세명기독병원, 제18회 응급의료 전진대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응급의료 상황 발생 시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 정신으로 응급의료체계 발전 이바지한 공 인정 받아

경북팩트뉴스 이경원 기자 |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은 지난 11일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린 ‘제18회 응급의료 전진대회’에서 응급의료센터가 기관 및 단체 부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보건복지부와 소방청 주관으로 촌각을 다투는 위급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현장 응급의료 종사자를 격려하고 사기를 높이는 것은 물론 올바른 응급실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마련됐다. 포항세명기독병원 응급의료센터는 평소 재난 등 응급의료 상황 발생 시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 정신으로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세명기독병원 대표로 표창을 받은 응급의료센터 임정수 센터장은 “우리 병원은 365일 24시간 포항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까지도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힘써왔다”며 “지역 병원 최초로 2011년부터 11회 연속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을 정도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응급의료 체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