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최한용)은 지난 25일 여울관에서 ‘2025학년도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여성가족부의 성희롱·성폭력 예방 지침 및 개정 교원지위법에 따라 마련됐다.
연수에는 포항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관련 업무담당 교사 약 14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 관련 사안, 아동학대, 위기 학생 관련 사안 발생 시 신속한 피해자 보호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위한 절차와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식과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피해자 중심의 대응을 강조하며, 사안 발생 초기부터 재발 방지 대책까지 전 과정을 학교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해결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실질적인 처리 방안에 대한 소통도 이뤄졌다.
허홍범 중등교육과장은 “성희롱․성폭력, 아동학대 사안은 학교조직을 붕괴시키고, 인간의 삶에 가장 큰 고통과 위해를 끼치는 요소로서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사안 발생시에는 신속하고 공정하게 매뉴얼에 따라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