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주시는 지난 26일 오후 3시, 청소년수련관 1층 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지역사회 자원을 통해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경주경찰서, 경주교육지원청, 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드림스타트 등 관계기관 실무위원 9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25년 상반기 청소년안전망 운영 현황 및 특별지원 사업 실적 보고를 시작으로, 위기청소년 3명에 대한 특별지원 심의가 이어졌으며, 사후관리와 서비스 연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유관기관들은 각자의 사례를 공유하며, 대상 청소년에게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 서비스 제공 방안과 연계 시 고려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복합적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에 대해서는 긴급지원 뿐만 아니라, 자립을 위한 장기적 지원방안 마련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경주시 청소년안전망 청소년실무위원회는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심리상담·긴급지원·자립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역 내 필수 연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최연선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안전망은 위기 청소년 보호의 최전선에서 실질적인 개입과 연계를 책임지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소년이 위기를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정기적인 실무위원회와 사례 회의를 통해 위기청소년의 발굴-심의-지원-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