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청도 덕산초등학교(교장 최영환)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2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 로봇드론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인공지능(AI) 교구를 활용해 블록 자동차를 제작하고 자율주행 코딩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직접 미로를 탈출하는 자동차를 코딩하며 자동차의 움직임을 스스로 제어하는 원리를 익히고, 급변하는 AI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드론 활동에서는 드론의 움직임을 설계하고 조작해보며 드론 기술이 실생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체험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미래 사회와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캠프에 참여한 4학년 박○○ 학생은 “처음에는 자동차 레이싱을 하는 줄 알고 게임처럼 참여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어떻게 하면 더 안전하게, 내가 원하는 방향과 속도로 움직일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됐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도○○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에 관심이 생겨 더 공부해보고 싶어졌어요”라고 말했다.
최영환 교장은 “이번 로봇드론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로봇 활용 과정을 배우고, 자율주행 코딩을 직접 경험해 봄으로써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다양한 직업 세계에 대한 흥미도 함께 심어줄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