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교장 조미영)가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고교단계 일학습병행사업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S등급)을 달성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이론 교육을 받고, 기업에서 현장 실무를 병행하며 전문성을 키우는 한국형 도제교육 모델이다.
경주여자정보고는 2016년 상업계에서 전국 유일하게 품질경영 직무로 선정된 이후, 2022년 독립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단일학교형 공동훈련센터로 지정됐다.
현재 품질경영(금융비즈니스과)과 식음료서비스(관광경영과) 분야에서 2·3학년 각 1학급씩 도제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 중심 훈련과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적응력을 크게 높였다.
그 결과 참여 기업과 학생 모두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었고, 올해 최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등급을 거머쥐었다.
또한 졸업생들은 전문학사 과정인 P-TECH과 경력개발고도화 과정을 통해 등록금 부담을 줄이며 대학 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다.
실제로 해당 과정을 통해 경북대학교에 재학 중인 사례도 나왔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학교는 교육부 장관 표창을, 협력 기업은 고용노동부 장관 감사패를 받으며 학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조미영 교장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경력과 학업을 동시에 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 체제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